'나 혼자 산다' 강남이 보일러 수리기사의 헤어스타일을 손질해주는 폭풍 친화력을 선보였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파 사고를 대비하려 보일러 수리기사를 부르는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은 수리기사와 함께 지하실 보일러실로 향했다. 기사는 강남 집 보일러를 보며 "13년됐다. 작동은 되는데 교체할 때가 됐다"며 난방수를 넣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때 강남은 기사의 머리에 붙은 거미줄을 발견했고, 이를 떼어내려다가 "왁스 너무 발라서 거미줄이 안 빠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강남은 "여자친구가 있느냐"라거나 "혼자 살고 있느냐"고 질문을 쏟아내며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혼자 살기에는 집이 좀 크다. 누가 오면 좋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에는 이태곤이 육중완의 생일선물로 미역국과 히터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