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민(41)등이 포함된 마약 투약자가 무더기로 검거됐다.
11일 성남수정경찰서는 필로폰을 몰래 국내로 반입해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박모(22)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탤런트 김 씨 등 10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작년 10월 초순경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한국인 마약판매책으로부터 마약류를 공급받은 뒤 이를 소지품에 은닉하거나 국제 특송 화물로 보내는 방식으로 150g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퀵서비스 등을 통해 필로폰을 사들여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를 검거하여 이들의 통화 내역을 분석하던 중 작년 11월 24일 낮 12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필로폰 0.8g을 김 씨가 수수한 사실을 밝혀냈고,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받아 11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서초동의 자택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