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9일 치르는 의왕시 가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 여야 후보가 최종 결정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김상호(59)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의과대학 외래부 교수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여당 후보로 나선다.

김 예비후보는 의왕 토박이로 고천초교를 나와 고려대 물리학과와 가톨릭대 대학원 의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의·공학박사학위를 받으며 대우고등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가톨릭대 성모병원 외래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후보는 “의왕시의 새누리당 조직을 추스르고 힘을 모으는 등 필승의 각오로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균형과 화합의 정치로 독주를 경계하기 위해 현재 1대5인 여야구성비율이 1대6이 아닌 2대5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8일 당내 경선을 통해 김종용(53) 전 경기도의원을 후보로 결정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청도 출신으로 한양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중앙당 지속가능발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직능국장, 제8대 경기도의원(의왕1선거구)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경험으로, 경력으로, 성과로 반드시 승리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내년 총선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