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신 김강우. 1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간신' 제작보고회에는 민규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강우, 주지훈, 임지연, 이유영 등이 참석했다. /최수영 프리랜서
'간신' 김강우가 연산군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보고회에는 민규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강우, 주지훈, 임지연, 이유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강우는 연산군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광기 어린 연산군을 표현하는데 후련했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변태적인 상상들을 해 나가는 것이 즐거웠다. 일상에서 할 수 없는 상상들인데 그런 것들을 하는 게 후련했다"고 덧붙였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리는 영화다. 

특히 최악의 간신 임숭재로 분한 주지훈과 예술에 미치고 쾌락에 빠진 왕 연산군으로 분한 김강우의 역대급 카리스마 연기 대결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간신'은 오는 5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