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진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오늘 결혼해요'라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진은 박수진이 Mnet '슈퍼스타K6' 출신 가수 김필의 싱글 앨범 '메리 미'(Marry me) 뮤직비디오 촬영 중 찍은 사진이다.
박수진은 해당 사진이 화제를 모으자 '뮤직비디오 촬영입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때 이미 교제 중인 배용준과의 결혼을 암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박수진이 배용준이 이끄는 키이스트로 회사를 옮기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배용준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 씨와 열애 중이었다. 1년간 교제 끝에 결별한 배용준은 박수진과 올해 2월부터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스트는 이날 공식발표를 통해 "두 사람은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고 서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