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속 KBS예능국장이 나영석PD를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1회에서는 라준모(차태현 분)의 담당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KBS예능국장 장인표(서기철 분)는 라준모가 담당하는 프로그램의 낮은 시청률을 언급하며 "답이 없다. 엎자"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프로그램 폐지소식에 라준모는 크게 당황했고, 김태호PD(박혁권 분)는 "방송국 앞에서 떡볶이 파는 아줌마도 아는데 너는 몰랐냐"고 타박했다.

장인표는 "그러게 잘하지 그랬냐"며 "나영석이 삼루타 친 거면 너는 홈런 칠거라고 했잖아. 홈런은 고사하고 이건 병살타다"라고 라준모와 나영석을 비교했다. 

나준모는 "엎긴 뭘 엎냐. 난 못 엎는다"고 분노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장인표는 "생각해보니 나영석이 괜찮았다"며 "걔 어떻게 다시 못 데려오나"고 경쟁프로그램인 '삼시세끼' 나영석PD를 거론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