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고양도시관리공사, 태양광 발전시설 임대사업 위한 협약식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공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임대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와 공사는 27일 공사 회의실에서 고양시 공공시설물 태양광 발전시설 민간투자 임대 사업을 위해 우선협상 대상자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태양광발전 임대 사업은 고양시 공공시설인 하수처리장 2곳(원능·벽제)과 배수펌프장 2곳(신평·대화)의 유휴부지 및 건물 옥상을 민간 사업자에게 장기임대(15년)해주고 임대료를 받는 사업이다.

시와 공사는 최근 태양광발전시설 민간투자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고양시 RPS사업 컨소시엄(출자사·이맥스시스템,보성테크)을 선정했다.

태양광발전시설은 민간사업자가 11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투자해 시설 공사와 전력을 생산, 수익을 얻고 시와 공사는 매년 1천200만원의 임대수익을 15년간 받게 된다.

윤병천 공사 사장은 "500㎾급 태양광 발전시설 규모로는 다소 작지만 첫발을 내딛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