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김슬기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복면가왕' 김슬기가 수준급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모기향 필 무렵'과 '3초면 끝 마스터키'가 김광석의 '그날들'로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3초면 끝 마스터키가 아쉽게 탈락했고, 이문세의 '휘파람'을 부르며 정체를 드러낸 사람은 바로 배우 김슬기였다.

윤일상은 "감성이 정말 좋다. 20대 초반 아니냐. 어떤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감성이 깊다"며 김슬기를 극찬했다. 또 백지영은 김슬기에 "음성과 분위기 자체가 풍성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슬기는 "감성이 풍부하다고 해주시니 내가 원했던 바를 이룬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했고, 이윤석은 "어찌나 풍부한지 원로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슬기는 "'SNL'로 데뷔해 많은 분께 욕 잘하고 철없다는 느낌을 줬다. 개그맨이라고 오해하는 분도 많았다. 풍성한 감성이 있는 배우라고 알려주고 싶었다"며 "원래 뮤지컬을 전공했다. 큰 무대에 서 떨렸고 재미있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 복면가왕 김슬기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