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주민들이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개발사업에 인천시청 신축 용역을 포함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이학재 국회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이전 신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상임위원장에는 (사)서구발전협의회 김용식 회장이 추대됐으며, 사무총장에는 문천환 전 서구의회 의원이 지명됐다.
추진위는 “가정오거리 루원시티는 지리적으로 인천 육지면적의 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며 “여기에 강화와 영종까지 포함하면,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야말로 현재의 시청 위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식 상임위원장은 “시는 2015년 3월 12일부터 인천발전연구원을 통해, ‘인천광역시 신청사 건립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본연구’를 정책과제로 선정해 용역 중에 있다”며 “시는 이번 기회에 공간이 부족해 밖에 나가 있는 외청을 다시 한자리에 모으는 ‘복합행정타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문제는 수천억 원의 시민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현 시청사 위치에 다시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며 “서구 주민들이 10여년 전부터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지역으로 시청사 신축 이전을 제안해온 만큼,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로 루원씨티 신축 이전 방안도 검토해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시청사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이전 신축 추진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촉구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에 인천시청사 신축이전 포함을”
“지리적 인천 육지의 중심”
인천서구 주민들 방안검토 촉구
입력 2015-06-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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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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