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Mnet '쇼미더머니4'가 첫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됐다. 

▶ 아이돌 래퍼 VS 언더 래퍼, 잔혹한 서바이벌 전쟁 시작 

'쇼미더머니4' 예선에는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아이돌 출신 래퍼들과 언더신에서 잘 알려진 유명 래퍼들이 대거 출현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송민호는 아이돌 그룹 위너 소속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힙합신의 거장 피타입도 참가했다. 프로듀서 산이는 피타입에 대해 "힙합신에서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는 거대한 인물"이라고 언급했고, 팔로알토 역시 "한국 힙합의 교과서 같은 존재"라 표현할 만큼 고수 중의 고수. 

피타입은 선공개 영상을 통해 "'쇼미더머니'에 지적질을 하러 나왔다. 가감 없는 이야기를 들려드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밖에도 빅스 라비, 몬스타엑스 주헌 등 인기 아이돌과 긱스 릴보이, 블랙넛, 베이식, 이노베이터 등 유명 래퍼들이 지원해 한 치의 양보 없는 잔혹한 서바이벌을 예고하고 있다. 
 
▶ 프로듀서 군단, 예상 뒤엎는 심사 스타일 공개! 반전 재미 예고
 
'쇼미더머니4'를 이끌어갈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로 구성된 4팀의 프로듀서 군단은 각자의 뚜렷한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심사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  

특히 지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동철 국장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의 90%는 반대"라며 "스포를 하자면 션은 기부천사 이미지인데 심사는 전혀 안 착하다. 보는 이들이 깜짝 놀랐다"고 귀띔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대화시켰다. 

타블로 역시 "평가가 착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확실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려 한다. 팀끼리 경쟁심이 발동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코 역시 심사위원 자격 논란을 제기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 "불식시켜드리겠다"고 강조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 다시 시작된 힙합 축제… 지난해 열기 이어 원석 발굴 성공할까

지난 해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는 우승자 바비를 비롯해 바스코, 올티, 씨잼, 아이언 등의 참가자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힙합 음악의 대중적 인기를 끌어 올렸다. 스핀 오프 프로그램인 여성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 역시 치타, 제시, 지민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곡이 음원 시장을 뒤흔들며 힙합 열풍을 주도했다.  

'쇼미더머니4'에서는 이러한 열기를 이어 다시 한 번 래퍼들의 축제를 시작, 새로운 힙합 스타들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역대 시즌 최다 수의 지원자가 모인 만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