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슈퍼주니어가 10년 롱런 비결을 밝혔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코엑스아티움에서 데뷔 10주년 스페셜음반 '데빌(Devil)'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10년 롱런 비결에 대해 "순간 순간 솔직했던 것 같다"며 "강타 형이 '너희는 자주 싸우고 이야기하는 게 롱런의 비결'이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10년 동안 함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다르다고 해서 누가 틀린 건 아니다. 이걸 인정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특은 "힘들고 어려웠던 일도 많았지만 이젠 다 추억이 됐다.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뼈와 살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 은혁 역시 "계속해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중간에 누구라도 어긋난 행동을 했다면 팀이 깨지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에는 타이틀 곡 '데빌(Devil)'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됐으며, 유닛별 트랙도 수록돼 슈퍼주니어의 한층 폭넓은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6일 0시 발매.

▲ 컴백 슈퍼주니어.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앨범 '데블'(Devil)을 발표한 그룹 슈퍼주니어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점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