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팔이 박혜수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회 방송 캡처

'용팔이' 주원이 불법 왕진을 하는 의사가 된 이유가 공개됐다.

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회(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에서는 김태현(주원 분)이 동생 김소현(박혜수 분)을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지던트 3년차인 김태현은 조폭에게 불법 왕진을 해주는 용한 돌팔이, 일명 '용팔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폭 검거를 어렵게하는 용팔이를 잡기 위해 추적했고, 김태현은 경찰들의 수사망을 피해 위험한 아르바이트를 이어갔다.

김태현은 병원에서도 따로 뒷돈을 받는 행동으로 환자들의 원성을 샀다. 김태현인 이렇게 돈에 혈안이 된 이유는 몸이 아픈 동생 때문이었다. 동생의 병원비로 막대한 돈이 들었기 때문.

부친없이 모친과 여동생을 책임지는 가장인 김태현은 가족들을 위해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 용팔이가 됐다.

동생 김소현은 자신 때문에 학자금 대출도 다 갚지 못하고 고생하는 오빠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소현은 "나 이제 그만 살아도 억울할 거 없을 거 같다"라고 말해 김태현을 울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조폭 두목 두철(송경철 분)을 치료하던 김태현이 경찰에 포위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궁지에 몰린 김태현은 두철과 함께 다리 밑으로 뛰어내리며 "안 죽어. 절대 못 죽어"라며 절박함을 드러내 향후 전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 용팔이 박혜수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