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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팔이 /HB엔터테인먼트 제공 |
27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한신그룹 회장 한도준(조현재 분)이 김태희를 식물인간으로 만든 배경이 밝혀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진(김태희 분)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도준이 이를 성사시킨 태현(주원 분)과 이과장(정웅인 분)을 집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한신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여동생 여진을 강제 식물인간 상태로 만들어버릴 만큼 잔혹한 면모를 보여 왔던 도준은 그러나 지난 7회 방송에서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인물임이 감지되며 그 실체에 관심을 증폭시켜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녁식사 도중 술에 취해 무장해제 된 도준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며 그간 간직해 온 비밀을 발설하는 것으로 베일에 싸인 자신의 캐릭터를 한 꺼풀 벗어낼 예정이다.
여진과 의좋은 남매 사이였다가 지금과 같은 비극적 관계로 돌변하게 된 원인과 비밀, 또한 쇼윈도 부부지만 아내 채영(채정안 분)에 대한 감정이 거짓이 아님이 감지된 상황에서 밝혀질 두 사람이 결혼에 이르기까지 사연 등 도준의 숨겨진 이야기는 '용팔이'의 확실한 갈등 포인트로 풍성한 전개를 이끌 예정.
한편, SBS '용팔이'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