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팔이 시청률 /SBS '용팔이' 방송 화면 캡처
산으로 간 '용팔이'가 다시 제자리를 찾자 시청률도 돌아왔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1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9.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7.4%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라섰던 '용팔이'는 김태현(주원 분)과 한여진(김태희 분)의 로맨스가 펼쳐진 9~10회에서 시청률이 17.0%, 17.4%로 하락했다.

이날 방송된 11회에서는 모종의 계획을 세우고 병원으로 돌아온 한여진이 본격적인 복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진은 아버지의 유언을 통해 죽은 연인 또한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제거하려 했던 오빠 한도준(조현재 분)에게 매수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배신감을 느끼고, 도준의 수족인 비서실장과 1대1로 마주한 자리에서 자신을 비웃는 그에게 "무릎 꿇어"라고 말하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는 시청률 6.2%를, KBS2 '어셈블리'는 시청률 5.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