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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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참여단체 모집 지면기사
60분 내외 작품… 13~17일 이메일 접수 경기아트센터는 ‘2025년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에 참여할 공연예술단체(포스터)를 모집한다.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경기도내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도예술단과 전문예술단체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경기아트센터의 대표적인 방문형 문화복지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모든 지역이 고르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와 농어촌 지역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최소 5인 이상의 전문 공연단체다. 공연 작품은 60분 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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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껍데기에 담긴 추억, 조각조각 이은 애환으로 지면기사
조각가 오병진 개인전 11일 개막 고향 부산 그리움·감정 등 작품에 인천 개항장 거리 도든아트하우스 인천 개항장 거리에 있는 갤러리 도든아트하우스는 조각가 오병진의 개인전 ‘나른한 오후’를 연다. 오병진은 흙을 통해 바다가 품고 있는 자신의 조형적 정체성을 빚어 담아내는 작가다. 그는 작업을 통해 작가 개인의 감정과 삶으로부터 조각조각 이어진 애환들을 특정한 소재에 이입해 드러내길 좋아한다. 부산의 바닷가에서 태어난 오병진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그 감정을 작품으로 옮긴다고 한다. 오병진은 “바다는 고향이자 포근한 어머니의 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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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하늘의 시간, 땅의 절기가 되다… 남양주 실학박물관 ‘똑딱똑딱! 해, 달, 별’展 지면기사
대다수 농사 짓던 조선인에 절기 중요, 실학자들 ‘하늘 탐구’ 계기 보물 ‘혼개통헌의’ 등 천체·시간 관측기구 전시… 수학 발전 엿보여 경기북부 3곳 등 참여형 콘텐츠·문화소외층 아울러 전시 23일까지 조선시대에는 시간과 절기를 어떻게 알았을까? 물음에 대한 답을 찾다 보면 ‘실학’을 빼놓을 수 없다. 실학은 현실성, 실용성, 진정성을 강조하는 학문으로 실속 없이 겉만 꾸미는 ‘허학’과 대립되는 개념이다.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농업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사람들. 이들에게 절기를 알고 농기를 예측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는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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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굿소리에 담아낸 ‘청춘의 고뇌’… 창작 뮤지컬 ‘옥뱅이뎐’ 지면기사
청춘 드라마로 이야기 비튼 ‘서도소리 배뱅이굿’ ‘국가무형문화유산 29호’ 모티브 재탄생 소리꾼 이자현과 배뱅이의 기묘한 여정 현실속 젊은 세대 고민 담은 성장스토리 전통·현대 음악 다양한 장르를 라이브로 신생 제작사 돗가비콘텐츠 첫 정규 작품 서도는 평안도와 황해도를 일컫는다. 이 지역에서 전승된 서도소리는 북이 아닌 장구 반주의 수심가토리로 구슬픈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판소리와 다르다. 이북의 서도소리는 국가무형문화유산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으로 인천에서도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다. 노래와 춤이 섞인 서도소리 배뱅이굿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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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청춘 성장담으로 다시 쓰여진 서도소리… 창작 뮤지컬 ‘옥뱅이뎐’
서도소리 배뱅이굿 모티브 청춘 성장담 국악 장단에 발라드, 탱고, 힙합 녹여내 인천 20~30대 배우·음악인·제작진 참여 “희망 메시지 전하고자 패기로 만든 공연” 서도는 평안도와 황해도를 일컫는다. 이 지역에서 전승된 서도소리는 북이 아닌 장구 반주의 수심가토리로 구슬픈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판소리와 다르다. 이북의 서도소리는 국가무형문화유산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으로 인천에서도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다. 노래와 춤이 섞인 서도소리 배뱅이굿은 상좌중을 만나 그리다 상사병을 얻어 죽는 배뱅이와 그의 넋풀이를 하려는 부모,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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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구미식’… 21일 관람객 만나 지면기사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초현실적인 정치상황과 맞닿아 있는 작품. 극단 돌파구의 신작 ‘구미식’(포스터)이 오는 21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무대에 오르게 됐다. 작품은 주인공인 게이와 마약중독자 두 청년의 삶을 다룬다. 보수적인 가상의 지방도시 구미시에서 살아가는 두 청년의 이야기 곳곳에는 실제 구미공단에서 나고 자란 극작가의 자전적인 요소도 반영됐다. 극 속 구미시는 근대화로 인한 지방도시의 흥망성쇄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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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세일즈맨은 온다, 그를 닮은 가방을 들고…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인간이 겪는 고뇌와 인생 그리고 갈등. 초연 이후 70년이 지났지만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아직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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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111CM 겨울방학특별전 ‘무민 가족의 모험’ 지면기사
세상을 보는 낙관적 시선… 그들이 전하는 꿈의 가치 40여점 통해 무민 매력 오롯이 소설책 중심 구성·극장 마련도 터치형 스크린·픽처북 등 눈길 “내 인생에 들어온 여러분 모두 고마워요. 덕분에 내 인생은 진정 아름다워졌어요.” (소설 ‘무민 파파의 회고록’ 중) 핀란드의 예술가인 토베 얀손이 탄생시킨 세계적인 캐릭터 무민은 문학을 넘어 연극, 영화, 뮤지컬과 애니메이션까지 섭렵했다. 무민의 특징인 오동통한 체구와 앙증맞은 얼굴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다정하고 따뜻한 스토리를 담은 무민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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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술 만난 고전 포스터가 한곳에 지면기사
1930~1960년대 영화 포스터를 한눈에 보면서, 이를 문학적 번역물과 상상력의 매개체로 재해석한 기획 전시 ‘오프-스크린(OFF-SCREEN) : 전이와 번역’이 오는 28일까지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열린다. 남동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한국근대문학관이 소장한 1939년부터 1969년까지 30여 년에 걸친 영화 포스터와 신문 광고 등 자료 143점을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은 ‘지옥의 길’(1939), ‘쾌걸 조로’(1940) 등 1939~1949년 작품의 포스터를 만날 수 있는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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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 가요” 무민가족 뛰어노는 복합문화시설 수원 111CM
111CM라는 공간의 이름은 이곳의 위치에서 유래했다. 수원시 정자동 ‘111’번지 복합문화공간(‘C’om‘M’unity)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