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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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폐업·해고·사업부진… 지난해 ‘비자발적 실업’ 137만명 지면기사
주당 18시간 이하 초단시간 근무자 첫 250만명 넘어… 고용 질 악화 지난해 직장 폐업이나 정리해고, 사업 부진 등으로 일자리를 떠난 이른바 ‘비자발적 실업자’가 137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근무시간이 18시간을 밑도는 초단시간 근무자는 처음으로 250만명을 넘었다. 2일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MD)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는 137만2천95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10만6천761명(8.4%) 늘어난 수치다. 전체 퇴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9%로, 퇴직자 10명 중 4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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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 1인당 GDP 3만6024달러… 일본·대만보다 높아 지면기사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6천달러대에 진입한 것으로 추산된다. 2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통계청 등은 2024년 1인당 GDP는 전년보다 454달러(1.28%) 늘어난 3만6천24달러로 추계된다고 밝혔다. IMF가 추산하고 있는 일본 3만2천859달러, 대만 3만3천234달러보다 높은 수치로 만약 환율이 2023년 수준(1천305.41원)이었다면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7천641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전망대로 경제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1인당 GDP가 다시 3만7천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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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르망’ 타고 일본 일주 로망 시동 지면기사
1986년 출시 옛 대우 준중형 세단 보존硏, 역사의의 재조명 프로젝트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가 옛 대우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르망’으로 일본을 일주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김형준 소장이 직접 르망을 몰고 일본을 일주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르망은 1986년 대우자동차가 출시한 세단으로 당시 인천 부평르망공장에서 생산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끈 대우자동차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연구소는 르망 프로젝트 외에도 올해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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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상공회의소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 참가 모집 지면기사
만 19세 이상 구직자·중소기업 대상 기업 1인당 연 최대 1040만원 제공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중소기업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민간 부문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장애인 구직자나 장애인 노동자를 신규 채용하려는 인천 소재 중소기업이다. 장애인 구직자, 기업이 사업을 신청하면 센터는 직무자격 여부 등을 바탕으로 일자리 매칭을 한다. 기업은 장애인 노동자 채용 시 1인당 연간 최대 1천40만원 이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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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빼먹은 인터파크 티켓, 바로잡는 건 소비자 몫 지면기사
지난해 PC 결제건 일부기간 누락 문화비 연말정산 포함 안돼 혼란 “개인이 일일이 청구” 불만 가중 인터파크 티켓에서 결제한 문화공연 비용 일부가 연말정산에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과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 측은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시스템 수정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불편에 대해서는 사과뿐 손 놓아 소비자들의 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문화비 소득공제는 총 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소득자가 문화비 소득공제 홈페이지에 등록된 사업자에 대해 도서·공연 티켓·박물관 입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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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기업 경영 ‘빨간불’ 지면기사
인천경총, 대법 판결에 세미나 개최 경제계, 인건비 증가분 가중 우려 혼란 없도록 임금 체계 개편 지원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수당, 퇴직금 등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인천 지역 기업들이 인건비 증액은 물론, 노사 간 분쟁 등 경영 환경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범위 확대 판결의 의미와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한국지엠, 대한제당(주), 대한제분(주), (주)경신, (주)에몬스가구, (유)스태츠칩팩코리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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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제는 추억으로… 굿바이 ‘회전그네’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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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에서 8일 만에 또 ASF 발생… 29일 오후까지 인접 시·군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
돼지 폐사 증가 농장 확인해보니 ASF 崔 권한대행 “방역 조치 차질 없이 이행” 설 연휴 중인 28일 양주시 소재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같은 지역 양돈 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지 8일 만이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선 돼지 4천450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중수본은 이 농장에서 돼지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를 한 결과 ASF임을 확인했다. 이에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 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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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나의 소득공제?… 인터파크 티켓 일부 문화비 연말정산 ‘누락’
지난해 5월29일~12월3일 PC 통한 신용 카드 결제 건 누락 부분, 본인 직접 증빙자료 발급 후 제출·신청해야 이미 진행 된 연말정산은 오는 5월 세무서에 경정청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결제한 문화공연 비용 일부가 연말정산에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과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한 해 공연 등에 문화비를 지출했다면 연말정산에 반영됐는지 손수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문화비 소득공제는 총 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소득자가 문화비 소득공제 홈페이지에 등록된 사업자에게 도서, 공연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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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기도, 가금농가에 167억 쓴다… 동물복지 차원 닭케이지 교체 주력 지면기사
道, 역대 가장 많은 예산 투입키로 경기 한우 명품화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시름에 빠진 축산 농가를 지원하는 경기도(1월21일자 12면 보도)가 가금 농가에도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23일 올해 가금 분야에 167억원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닭 사육농가의 케이지 교체 등에 주력하기 위한 것이다. 동물 복지 강화 차원에서 산란계의 케이지 면적 기준은 기존 1마리당 0.05㎡에서 2027년 9월부터는 0.075㎡로 확대된다. 닭 사육 농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도는 이 같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