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 소재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KGM 임직원들로 구성된 '네바퀴동행'은 '사륜구동(4WD)'의 대명사인 KG 모빌리티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지난 2017년 출범했으며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발족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KGM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 및 평택시 자원봉사센터, 글로벌환경살림보전협의회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안성천의 수질 개선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참가자 20여명은 안성천 주변을 걸으며 직접 EM용액과 황토를 배합해 만든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을 안성천 곳곳에 던져 하천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안성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비롯해 하천의 환경을 정비했다. '네바퀴동행'은 사랑의 헌혈 운동,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 지역교육기관 지원,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 무료 급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코로나19 시기 잠시 중단되었다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KGM 봉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 단체와 연계한 사회공헌을 실천할 것"이라며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에 임직원들이 앞장서 ESG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의왕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30일까지 공시하고 이의신청기간을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총 2천302호로 지난해 대비 0.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에 결정·공시될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kr) 또는 의왕시청 세정과에서 열람 가능하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나 의왕시청 세정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은 인근 주택, 표준주택과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다.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가격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를 오는 6월 26일까지 제출인에게 통지한다. 이의신청 및 가격검증 처리 절차를 거친 후 가격 조정이 결정된 주택에 대해서는 오는 6월 27일 최종 조정·공시된다. 이를 통해 공시된 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의 부과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주택시장의 가격정보 제공, 건강보험료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세계로 배움학교' 정책 연계 협약 인천시교육청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UT)가 인천지역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IUT와 '창의융합교육 기반 국제교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 세계로 배움학교' 정책과 연계해 진행됐다.IUT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우리나라 선진 IT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타슈켄트에 2014년 설립한 고등교육 전문기관이다. 현재 인하대학교의 선진 교육시스템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다문화 학생 IUT 여름캠프 ▲글로벌 창의융합교육 캠프 인 우즈베키스탄 ▲K-문화사절단 등을 운영하는 데 협력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 생태계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세계화, 개방화, 정보화시대에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동체에 대한 국제적 감각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IUT의 협력과 지원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국제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25일 진행된 업무협약 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UT) 무자파르 잘라로브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25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 남동구는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30일 오후 1~5시 구청 1층 민원실에서 '찾아가는 운전면허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이는 남동구의 올해 주요 구정 목표로 삼은 '생활 속 불편 해소'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동민원실에서는 ▲1종 보통면허 적성검사 ▲2종 보통면허 갱신 ▲재발급(분실, 훼손, 모바일 면허 등)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1종 대형특수 업무,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업무는 제외된다. 면허 종류에 따라 운전면허증, 신분증, 건강검진결과지, 사진 등을 준비해와야 한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시간적·물리적 여건으로 면허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기자협회장·아주경제 사장 등 역임 경인일보는 인천본사 사장에 김영모(65·사진) 전 아주경제신문 사장을 선임했다.김 신임 사장은 신문 제작과 경영 업무를 두루 경험한 언론인이다. 김 사장은 세계일보 '세계와나' 편집장을 거쳐 문화일보에서 사건팀장, 기획취재팀장 등 기자 생활을 했다. 제37대 한국기자협회장을 역임했다.문화일보 광고국장(이사대우)으로 자리를 옮겨 약 16년간 일하면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신문협회 광고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 한국언론인금고 이사,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한국기자협회기금 이사장 등으로도 활동했다.김 사장은 아주경제신문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신문협회 광고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한달 지났지만… 여전히 힘겨운 출·퇴근 하루 평균 이용객 7천~8천명 수준국토부 예상했던 기대치 '3분의 1'수서역서 내려 환승하면 번거로워아직은 직장인들 광역버스에 의존 지난 26일 오전 6시50분께 찾은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버스정류장. 성남 판교부터 서울 강남, 서초, 서울역 환승센터 등 수도권 곳곳을 가는 광역버스가 정차하는 이곳 정류장에 수시로 긴줄이 형성됐다.인근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와 SRT의 기점인 동탄역이 있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여전히 광역버스를 이용했다. 서울행 7002번 버스를 기다리던 박모(48)씨는 "지금 노선은 서울역을 안 간다. 굳이 빙 둘러서 갈 정도로 메리트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판교행 6008번 버스 줄에 서 있던 원모(25)씨는 "집에서 동탄역까지 가는 방법이 애매한 데다, 환승도 애매해 그냥 기존대로 버스를 탄다"고 했다.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21분. 빠른 시간을 강조해 직장인의 '꿈의 열차'로 불리던 GTX-A 노선이 일부 개통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용률은 저조한 모양새다. 지난달 30일 개통한 GTX-A 수서~동탄 구간은 기존 수서행 SRT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반쪽짜리' A노선이어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수서~동탄 구간 일평균 이용객 수는 7천~8천명 수준이다. 당초 국토부가 예상했던 평일 기준 이용객 수는 2만1천523명. 기대치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실제 같은 날 오전 7시40분 무렵 찾은 동탄역 GTX 승강장은 출근 시간임에도 승객이 많지 않은 모습이었다. 수서 방면 상행선은 오전 5시30분 첫차를 시작으로 보통 1시간에 3대씩 배차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엔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오전 7시에는 3분과 21분, 39분, 55분 총 4대가 배차된다. 타 시간대보다 배차간격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차 출발 시간에 임박해 탑승한 승객마저도 앉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객차 내부는 널널했다.이는 전 구간 개통이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화성 동탄에서 출발하는 A노선은 서울 수서역, 삼성역, 서울역, 연신내역을 거쳐 고양 창릉을 지나 파주 운정까지 잇는 노선이다. 서울 도심과 강남을 관통하는 노선이지만, 삼성역 개통은 오는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파주 운정~서울역 민자 구간은 올 연말 개통 예정이다. 화성 동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 중 수서역이 최종 목적지인 경우는 많지 않은 만큼 서울 도심 진출이 쉽지 않은 환경에선 통근 수요가 쉽게 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GTX 승객들도 이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SRT로 출·퇴근해 왔다는 박모(26)씨는 "SRT보다 이용료가 저렴한 것은 좋지만, 아직은 서울 핵심지로 가는 게 쉽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 전모(28)씨는 "수서역에서 내린 뒤 다른 지하철로 환승, 또 한번 환승을 한다. 지연이 잦은 SRT보다는 도착시간도 정확하고 비용이 저렴한 점은 좋으나 여전히 출·퇴근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경인 WIDE] "접근성 나빠서"… 손님 안 타는 '수도권 교통혁명' GTX-A)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화성 동탄역 인근 한 버스정류장. 판교행 버스가 도착하자 시민들이 줄지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4. 4. 26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평일 출근 시간 무렵 찾은 GTX 동탄역 승강장. 이용객이 적어 널널한 모습이다. 2024.4.26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사전 준비' 직접 해보니…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 가능'마일리지 대상' 문구 필수 확인신규자 카드 수령후 누리집 등록다음 달 1일 경기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더(THE) 경기패스'가 시작되는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사전카드발급도 원활히 진행중이다.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인 기자가 직접 '더 경기패스'를 신청하고, 혜택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계산해 봤다.더 경기패스는 일반 버스와 지하철은 물론 광역버스·신분당선·GTX(광역급행철도)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에서 이용 가능하다.국토교통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도만의 혜택을 더한 것으로, 매달 대중교통비를 환급해준다. 환급률은 청년 30%, 일반 20%, 저소득층 53%인데 경기도는 청년 대상을 기존 만19~만34세에서 확대해 만19~39세까지다.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경기도는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다.더 경기패스를 신청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 원래 사용하던 카드 그대로 더 경기패스로 쓸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각 카드사별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기자는 알뜰교통카드를 더 경기패스로 전환했다. 기자의 한 달 대중교통비는 적으면 5만원에서 많으면 10만원까지 나와 알뜰교통카드로 매달 1만~2만원 가량(할인액과 마일리지 적립액 포함)을 돌려받았기 때문에 더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더 절감할 수 있게 된다.알뜰교통카드 앱에 들어가면 'K-패스 이용 안내' 공지가 먼저 나온다. K-패스전환 카테고리에서 개인정보 입력, 주소지 검증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입력, 카드번호(기존 사용 알뜰교통카드) 입력 후 휴대폰 인증만 하면 끝이다.이때,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청년 마일리지 적용 대상'이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해당 문구가 뜨면 30%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오는 30일까지 회원 전환을 하면 다음달 1일부터 바로 더 경기패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이후로는 회원 전환한 날부터 이용 가능하다.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은 6월 30일까지다.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지 않았던 기자의 지인 이승은(25)씨는 발급 신청 첫날, 주거래은행의 K-패스 체크카드를 발급 신청했다. 그는 용인에서 동탄까지 매일 마을버스와 분당선을 이용해 통근하고, 수지구청역 주변에 거주해 신분당선도 자주 이용한다. 한 달 대중교통비만 12만원이 넘었기 때문에, 더 경기패스 소식을 듣고 재빠르게 카드 발급을 신청한 것이다.카드는 각 카드사 앱 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가능하다. K-패스 카드(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을 누르고 절차를 따라가면 된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동의 절차를 거친 후 계좌 인증·휴대폰 인증·본인인증(신분증)을 한 뒤, 카드를 배송받을 배송지를 입력하면 완료된다.이제 남은 절차는 다음달 1일에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하고 카드를 등록하는 것이다. 그러면 경기도민은 자동으로 더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경기패스 참고사진. /경기도 제공
정부, 김포시 철도증차 46억 지원 3년간 한시적으로 5편성 늘려동시간대 수송 가능인 40% ↑정부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김포시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를 할 계획이다.아울러 경기도민 출퇴근과 연계된 서울시 도시철도(4·7·9호선)도 2027년까지 8편성 증차할 계획이다.국토부는 김포시가 자체 도입을 추진 중인 6편성에 더해 이번 국비 지원을 통해 5편성을 증차하면 기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시간(오전 7시 30분∼8시 30분) 배차 간격을 3분에서 2분 10초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혼잡시간 배차간격이 50초 줄어들면 동시간대 수송 가능 인원이 40% 증가하게 된다.이에 따라 2026년 말 증차가 완료되면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길 혼잡시간 평균 혼잡도는 약 30%(182%→130%), 최고 혼잡도는 약 25%(199%→150%)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서울시, 34 → 39세까지 넓혀… 7월부터 저렴한 '월 5만원대'로 청년에 특화된 경기도의 '더(THE) 경기패스'가 본격화하자,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도 청년할인 대상을 기존 19∼34세에서 39세까지로 확대하며 점유율 경쟁에 나섰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할인을 받으면 일반권(6만2천∼6만5천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천∼5만8천원)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35∼39세 청년은 일반권을 사용한 뒤 7월 이후 7천원(할인금액)에 만기사용개월수를 곱한 만큼의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현시점이 아니라 청년할인 적용 시작일인 2월 26일부터 시범사업 기간(6월30일까지) 내 이용한 금액을 모두 소급해 받을 수 있다. 대상 카드는 청년 명의로 가입된 모바일·실물카드이며 오는 7월부터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할인액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환급은 환불 없이 30일을 만기 이용한 달에만 적용된다. 7월부터는 5만원대 할인 가격으로 곧바로 충전이 가능해진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