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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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똑 부러진 한동훈 대표 어디 갔나”… 김은혜, 당원게시판 논란 저격 지면기사
국민의힘 친윤계인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이 24일 한동훈 대표 가족과 연관된 당원 게시판 논란을 거론하며 한 대표를 저격했다. 친윤계 대표적인 인사이지만, ‘친윤’ 대 ‘친한’ 갈등에서 조용했던 김 의원이 처음으로 한 대표 가족 문제를 거론하자 친윤계의 활동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에 발목이 잡혀 쇄신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성찰을 외면하면 우리 당은 우리가 비판하는 민주당과 무슨 차이가 있나”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누가 당 대표와 대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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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국힘 “현명한 국민은 이재명 방탄집회 간파” 지면기사
4차 장외집회 시민 무관심 맹비난 사법리스크 본격화 알리는 신호탄 “여야, 민생 위해 할 일 하자” 당부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공판을 앞두고 거리에서 대대적인 장외 집회를 한 것에 대해 ‘이재명 보호 집회’로 규정하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했다. 특히 전날(23일) 4차 장외집회가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행사 자체를 폄훼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어제 네 번째 장외집회를 기어코 열었지만, 역시나 일반 시민의 호응은 없었다”며 “민주당이 제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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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인사개입에 이어 수사개입까지?…민주, 명태균 녹취 추가 공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이번에는 수사기관에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공개한 5건의 녹취에서 명씨는 “창원지검장이 나 때문에 왔다”거나 “김영선한테 충성맹세를 시켰다”거나 ‘사건을 경찰에서 무마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3년11월25일 명 씨와 강혜경씨와의 통화 녹취에서 명 씨는 강 씨에게 “(김건희) 여사가 뭐라는 줄 알아요. ‘김영선이 선생님(명씨) 욕하고 다니는데 공천줄 게 있습니까’. 창원지검장 나 때문에 왔는데”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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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국정조사 정쟁 양상 비판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 편에 서야”
국민의힘 배준영 “일방추진 국조 인정못해” 우원식 국회의장 “국힘 반대가 국민 반대는 아냐” 채상병 국정조사 실시를 밝힌 우원식 국회의장이 22일 “엄격하지만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부족한 제도를 만드는 일에 대해서 국회의장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에서 ‘정쟁만 양상한다’면서 국정조사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한 답변 차원에서다. 우 의장은 27일까지 양당이 국정조사 특위 위원 선임을 요구했다. 의장측은 오는 12월 10일 종료되는 정기국회 회기 안에 ‘국정조사 실시계획서 의결’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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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채상병 국조특위 구성 여야 요청… 野 단독 추진 될 듯
정기국회 내 국정조사 추진 우원식 “억울한 죽음 밝혀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내 해병대원 순직사건 국정조사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여야에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이달 27일까지 구성할 것을 요구하면서 만일 여당이 거부할 경우 야당 단독으로 국정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원식 의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시라도 빨리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제도 개선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며 “여당이 그 일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국정조사가 그동안 여야 합의로 진행되어 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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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존중” 위증교사 공판 앞둔 이재명, 검찰때와 남다른 표현
25일(월) 위증교사 1심 판단 앞두고 善한 사법부 VS 惡한 검찰 “법관마다 다른 판단”…상급심에 대한 기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자신의 위증교사 협의 선고 공판을 앞두고 “헌법에 따라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는다”는 발언을 남겼다. 이 대표는 또 검찰은 ‘허무맹랑한’ ‘무도한’으로 묘사하고, 사법부는 ‘사필귀정’ ‘인권과 민주주의 보루’ ‘감사와 존중’ 등의 가치적 언어로 표현하는 등 사법부를 검찰과 분리·대비시켰다. ‘예상치 못한 중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대표가 주말을 지나고 선고되는 법원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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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플랜A·B ‘서먹한 투샷’… 이재명, 김동연과 함께 민생현장탐방 지면기사
사법리스크로 리더십 타격받은 이재명 대권주자 대안 주목받는 김동연과 만나 ‘지역화폐’ 정책 고리로 수원서 한자리 시종일관 미소 띠었지만 ‘어색한 기류’ 사법리스크 현실화로 리더십에 타격을 받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플랜A’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플랜B’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법리스크 현실화 이후 처음으로 ‘지역화폐’를 고리로 한 자리에서 마주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정치적 고향인 수원 전통시장 민생현장탐방에 나선 길에, 지역화폐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경기도백인 김동연 지사가 마중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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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국힘, 재정준칙 도입 긴급 정책간담회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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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국힘, 해병대원 국정조사 ‘불참’키로… 민주, 위원 구성 등 관련절차 돌입 지면기사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양당에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에 대한 의견서 제출을 통보했는데, 국민의힘이 결국 “참여하지 못한다”는 의견서를 21일 의장실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조사는 야권 단독으로도 추진이 가능한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 등 관련 절차 진행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실에 “합의되지 않은 국정조사는 반대한다. 참여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국민의힘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도 수사 중인 만큼 수사 결과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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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조율하며 이재명 맞이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향후 행보 정중동? 지면기사
수원 방문 당대표 응원·힘 싣기 사법리스크 맞서 당결집 등 고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원 방문에는 민주당과 경기도의 물밑조율이 있었다. 이 대표가 수원 방문을 확정 짓자, 김동연 지사가 일정을 조율해 이 대표를 맞이한 셈이다. 21일 도 및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께 기자들에게 공지된 김 지사의 이날 일정에는 못골시장 방문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시각, 김 지사가 이 대표를 맞이하기 위한 세부적인 일정 조율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후 방문 당일인 21일 오전 7시 40분께 ‘오전 11시 전통시장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