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학익동-옥련동 행정구역 경계조정 마무리 단계 임박
2024-11-12
-
F1 개최 “한국은 엉망” 해외 언론 혹평… 인천시 “유치 협의 중”
2025-03-22
-
수도권매립지 승마장에 아쿠아리움형 테마파크
2025-01-15
-
송도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2단계, 내년 상반기 착공 전망
2024-11-24
-
친한계 ‘시작2’… 고개 드는 한동훈 역할론
2025-01-21
최신기사
-
정치권까지 가세한 신도심 이기주의… ‘지역 내 불균형 확대 부추긴다’
송도 토지매각 대금, 청라 7호선 연장·영종국제학교 투입 두고 신도심 주민·정치권 반발 이어져 “부동산 여론 의식 신도심 투자 집중… 지역 이기주의 떠밀리면 원도심 낙후 심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토지매각 대금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과 영종국제학교 사업 등에 투입한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각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여론전을 펼치는 등 신도시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제3연륙교 명칭을 두고도 영종과 청라지역 정치권이 공방전을 벌이고 있어, 정치권이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9일 국민의
-
아들 결혼식 열리는 호텔 ‘수사 촉구’ 시의원… 호텔은 ‘결혼식 취소’ 맞대응
‘송도 E4호텔 비위’ 수사 촉구 A의원 아들 결혼 1주일 앞두고 E4호텔 ‘결혼식 취소 통보’ 호텔 측 ‘허위사실 유포 두고 볼 수 없어’ 인천시의원의 아들이 결혼을 1주일 앞두고 예식장 대관 취소 통보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의원은 예식장을 운영하는 호텔 운영사의 비위 문제에 대해 수사 의뢰를 촉구했는데, 운영사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계약금과 위약금을 지급하고 결혼식을 취소한 것이다. 18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의원의 아들 B씨는 오는 24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E4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
사회
인천시 ‘공동체 활성화·일자리 창출 앞장’ 마을기업 공모 지면기사
오는 26일까지… 3년 연속 선정시 2천만원 지원 인천시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마을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인천시는 지역 내 법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도 예비·신규·고도화 마을기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신청 기한은 오는 26일이다.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수익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마을 단위 기업이다. 2010년 정부가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같은 해 44개 기업
-
iH, 송도 E4호텔 운영사 '배임·횡령혐의' 수사 의뢰 지면기사
미래금 "법적 근거없다" 대응예고 인천시가 송도센트럴파크호텔(E4호텔) 운영사의 비위 문제에 대해 인천도시공사(iH)에 법률 대응을 요구한 지 2개월이 지난 가운데(11월11일자 1면 보도=인천시, E4호텔 운영사 비위 수사의뢰 요구… iH, 두달째 미적), iH가 수사 의뢰에 나서기로 했다.iH는 E4호텔 운영사인 '미래금'에 대한 고소장을 인천연수경찰서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가 지난 8월 iH와 E4호텔 시공사인 대야산업개발, 미래금 간에 벌어진 공사 대금 청구 및 유치권 관련 특정 감사 결과를 내고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가 필요하다고 통보한 지 2개월여만이다.대야산업개발은 2020년 iH와 미래금을 상대로 공사대금 451억원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벌이고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법원은 지난 7월 iH가 대야산업개발에 공사대금 409억원과 공사지연에 따른 272억원의 이자 가운데 459억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그러나 iH는 공사대금이 과도하게 산정됐다는 이사회 판단에 따라 법원의 강제조정 판단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관광호텔과 레지던스호텔 등 2개 건물로 구성된 E4호텔은 2012년 iH가 송도국제도시 호텔 건립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했다. 이 가운데 레지던스호텔이 공사대금 정산 문제로 소송이 장기화하면서 방치돼있다.iH는 대야산업개발과 미래금의 '특수관계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 인천시 감사관실의 'E4호텔 공사대금 청구 및 유치권 대응 관련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현 미래금 대표이사는 2016년 5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야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지냈다. 공사대금 청구자(대야산업개발)와 지급자(미래금)가 3년5개월 간 동일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의로 공사대금이 부풀려졌다고 보고 인천시는 iH에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미래금 측은 "공사대금을 부풀릴 이유가 전혀 없다"며 iH와 인천시의 의혹 제기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미래금 관계자는 "공사대금은 법원에서 선임한 감정사의 감정을 통해 정확하게
-
꺼져있던 인천의 민주화 기념사업 '다시 횃불' 든다 지면기사
개정안 국회 통과… 설립 근거 마련 인천硏, 월미공원 등 9곳 후보 제시지역사회, 속도감 있게 추진 지적도인천시가 5·3민주항쟁 등 지역 민주화운동 기념관 설립 검토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인천연구원이 월미공원과 도시산업선교회 등 9곳을 후보로 제시한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인천시가 속도감 있게 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하반기 인천연구원에 민주화운동기념관 조성 입지와 관련한 학술연구를 의뢰했다.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5·3민주항쟁이 민주화운동의 정의에 포함돼 기념관을 설립할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인천시는 2020년에도 민주화운동기념공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인하대학교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인하대는 용역 결과 옛 시민회관 쉼터 등 10곳을 기념공간 후보지로 제시했으나, 인천시가 각 지역의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모두 부적정하다고 판단하면서 기념공간 설립 추진이 중단됐다.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설립 움직임은 2022년 민선 8기 시장직인수위원회가 기념관 조성을 우선순위로 삼으면서 재개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이 논의되면서 5·3민주항쟁이 민주화운동의 범위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자 인천민주화운동센터와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등이 기념관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인천연구원은 인천시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연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인천연구원이 제시한 후보지는 ▲월미공원 ▲자유공원 일원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옛 시민회관 쉼터 ▲인천명품관 ▲수봉문화회관 ▲인천뮤지엄파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인천북부근로자 종합복지관 등 9곳이다. 인천연구원 남근우 연구위원은 "인천지역 민주화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잘 담을 수 있는 지역 내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표 참조기념관 설립에 대해 인천민주화운동센터 등 지역 시민사회계는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오경종 인천민주화운동센터장은 "민선 8기 정책과제 우선순위로
-
"스스로 빛내는 발광체 시대 도래… 읽고 듣기보다 말하고 쓰기 중요" 지면기사
제449회 새얼아침대화, 강원국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연 지식 축적 넘어선 이타적 행위창의적이기도… 새것 만들어내"지금은 반사체가 아닌 발광체의 시대입니다. 말하고 쓰면서 스스로 빛을 내는 사람들이 필요한 때입니다."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 주최로 13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449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자로 나선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우석대학교 객원교수)은 읽기와 듣기, 말하기와 쓰기 능력이 서로 연결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강원국 객원교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행정관과 연설비서관을 지냈으며, 대우그룹과 효성그룹 총수의 연설문을 작성하는 등 25년 동안 '스피치 라이터'로 근무했다. 강 교수는 "25년 동안 대통령과 그룹 오너의 연설문을 쓰기 위해 읽기와 듣기만 해왔다"며 "연설문을 쓰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했다.강 교수는 읽기와 듣기를 잘하기 위한 4가지 역량으로 이해력과 요약하는 능력, 유추력, 공감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람의 의견은 나름의 이유와 사정이 있다"며 "그 사람의 입장과 처지에서 공감하고 의도를 헤아리면서 연설문을 작성해왔는데, 내 생각과 의사는 반영하지 않은 일종의 반사체 같은 역할을 해온 셈"이라고 했다.그러나 강 교수는 읽기와 듣기만 잘하는 시대를 지나 말하기와 쓰기를 통해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누면서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발광체'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했다. 읽기와 듣기는 자신의 지식을 축적하기 위한 이기적인 행위지만, 말하기와 쓰기는 타인과 공유하는 이타적인 행위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과거에는 학생들이 교과서를 잘 읽고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다"며 "스스로 빛을 내는 사람들이 창의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시대"라고 했다.강 교수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표적인 '발광체'에 속하는 인물들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두 전직 대통령이 연설문을 준비하는 방식은 정반대였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은 연설문 내용을 글로 작성
-
“인천은 자동차산업 정체성이 담긴 도시”…디자인으로 본 인천 자동차산업사
“인천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성장해왔습니다. 인천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한국지엠 역시 정말 중요한 회사입니다." 13일 인천도시역사관에서 '도시학당- 탈 것, 그 이상의 자동차' 인문학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의는 지난 12일부터 도시역사관에서 운영 중인 '인천 자동차 40년-마이카로의 여정' 특별전과 연계해 다음 달 4일까지 주 1회 열릴 예정이다. 이날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구상 교수는 '디자인으로 보는 한국 자동차 개발 역사'를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구 교수는 “인천은 근대 자동차산업사에서 중요한 도시"라며 “1955년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된 '시발자동차'를 비롯해 오랜 자동차 생산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 구 교수는 20세기 중후반 자동차 디자인의 변천사를 당대의 사회경제적 흐름과 연결지어 설명했다. 한국에서 자동차 산업이 태동하던 1960년대 당시 미국과 유럽은 각각 대형차와 고성능차를 개발하는데 여념이 없었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가 호황을 맞으면서 화려한 외관의 대형차들이 생산됐다. 그러나 1970년대 들어 발생한 두 차례의 오일쇼크 영향으로 자동차 디자인의 패러다임도 큰 변화를 맞았다. 자동차 기업들은 차량의 연비를 높이기 위해 공기저항을 덜 받는 차체 개발에 나섰고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을 지닌 소형차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제 소형 세단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하면서, 당시 인천 부평에 터를 잡고 있던 신진자동차도 도요타와 이스즈 등 일본 기업과 제휴해 '뉴 코로나'와 '제미니' 등 소형 세단을 생산했다. 오일쇼크 위기를 넘기고 '3저 호황'을 맞은 1980년대에는 마이카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GMK(제너럴모터스코리아)와 새한자동차를 거쳐 대우자동차를 새 주인으로 맞은 부평공장에서도 소형세단 '르망'과 중·대형 세단 브랜드인 '로얄 시리즈'가 대량 생산됐다. 여가 목적으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스포츠
-
“말하고 쓰면서 스스로 빛을 내는 사람들이 필요한 시대”
지금은 반사체가 아닌 발광체의 시대입니다. 말하고 쓰면서 스스로 빛을 내는 사람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 주최로 13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449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자로 나선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우석대학교 객원교수)은 읽기와 듣기, 말하기와 쓰기 능력이 서로 연결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국 객원교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행정관과 연설비서관을 지냈으며, 대우그룹과 효성그룹 총수의 연설문을 작성하는 등 25년 동안 '스피치 라이터'로 근무했다. 강 교수는 “25년 동안 대통령과 그룹 오너의 연설문을 쓰기 위해 읽기와 듣기만 해왔다"며 “연설문을 쓰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강 교수는 읽기와 듣기를 잘하기 위한 4가지 역량으로 이해력과 요약하는 능력, 유추력, 공감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람의 의견은 나름의 이유와 사정이 있다"며 “그 사람의 입장과 처지에서 공감하고 의도를 헤아리면서 연설문을 작성해왔는데, 내 생각과 의사는 반영하지 않은 일종의 반사체 같은 역할을 해온 셈"이라고 했다. 그러나 강 교수는 읽기와 듣기만 잘하는 시대를 지나 말하기와 쓰기를 통해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누면서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발광체'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했다. 읽기와 듣기는 자신의 지식을 축적하기 위한 이기적인 행위지만, 말하기와 쓰기는 타인과 공유하는 이타적인 행위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과거에는 학생들이 교과서를 잘 읽고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다"며 “스스로 빛을 내는 사람들이 창의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시대"라고 했다. 강 교수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표적인 '발광체'에 속하는 인물들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두 전직 대통령이 연설문을 준비하는 방식은 정반대였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은 연설문 내용을 글로 작성한 뒤 끊임없는 퇴고를 거쳐 연설에 나선 반면, 노 전 대통령은 구술을 하면서 연설의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한 다음 최종 결과물을 글로
-
학익동-옥련동 행정구역 경계조정 마무리 단계 임박 지면기사
미추홀·연수구 협의체 , 현장 확인 진행송도역세권 기반시설 준공 앞두고 속도이르면 내달께 대통령령 입안 요청 계획두개의 자치구 합의땐 인천 두번째 사례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의 경계 조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내년 6월 예정된 송도역세권 기반시설 등의 준공을 앞두고 연수구 옥련동과 미추홀구 학익동의 경계를 조정해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12일 미추홀구와 연수구는 경계변경자율협의체를 열고 학익동과 옥련동의 행정구역 경계 조정에 대한 현장 확인과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이르면 다음달께 행정안전부에 두 자치구의 관할구역 변경 내용을 담은 대통령령 입안을 요청할 계획이다.지방자치단체 간 경계 조정은 행안부가 대통령령을 입안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받으면 확정되는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관련 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경계 조정이 확정되면 학익동 3만7천857㎡가 연수구로, 옥련동 4만4천817㎡는 미추홀구로 각각 편입된다. → 위치도 참조현재 미추홀구 학익동에서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연수구 옥련동에선 송도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용현·학익구역 일부 부지는 옥련동에 속해 있고, 송도역세권 개발구역 일부가 학익동에 속하는 등 주소가 혼재해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입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행정구역 불일치에 따른 행정 비효율이 발생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개발사업도 일부 차질을 빚었는데, 송도역세권 사업의 경우 준공 시점이 내년 6월로 다가온 가운데 아파트 단지 일부와 공원 부지가 학익동에 속해 경계 조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미추홀구와 연수구는 2016년에도 학익동과 옥련동 일대 토지를 맞교환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나, 용현·학익 1블록과 송도역세권 개발사업의 토지 보상 문제를 두고 주민 합의를 끌어내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두 자치구는 주민 보상 문제를 해결한 뒤 지난해 용현·학익구역 사업시행사 DCRE, 송도역세권 사업시행사 삼성물산 등과 협의해 경계 조정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토지 교환에 따른 도로 관리 주체 변경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
용도 못 찾은 인천에코랜드 부지… "활용안 마련 서둘러야" 지면기사
인천시의회, 환경국 행감서 지적 자체매립지 조성 위해 617억 매입유지보수비용만 市 4천만~5천만원민선8기 정책 폐기 대책 방안 촉구 '소각장 확충' 적극 노력 등 주문도 인천시가 자체매립지를 조성하겠다며 확보했으나 현재 용도를 찾지 못하는 옹진군 영흥면 '인천에코랜드' 부지의 활용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인천시의회에서 나왔다.12일 인천시 환경국에 대한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상길(무·부평구4) 의원은 영흥 에코랜드 부지에 연간 4천만~5천만원의 유지보수 비용이 투입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617억원을 들여 매입하고 매년 수천만원씩 관리비를 들이면서도 아직도 영흥 에코랜드 부지를 어떻게 하겠다는 대안이 안 나왔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민선7기 인천시는 자체매립지를 조성하겠다며 2021년 영흥 에코랜드 부지를 617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이후 자체매립지 정책은 폐기됐고, 현재까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공모가 연이어 무산되고 '국무총리실 내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전담기구 신설'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시의 대책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이순학(민·서구5) 의원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 차원에서 나서는 방법밖에 없다"며 "'전담기구'를 만들기 위해 인천시가 국무총리실과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할 방안이 있느냐"고 물었다.인천시 김철수 환경국장은 "계속 고민하고 있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며 "(서울시·경기도 국감에서 인천 국회의원들의 질의를 통해)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에 대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기도 했다"고 답했다. 인천의 광역소각장 확충 정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문세종(민·계양구4) 의원은 "인천시는 군·구에서만 해결하라고 하고 인천시는 특별한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인천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소각장 확충) 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다.재정기획관을 상대로 진행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