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2025-02-15
-
[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
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2025-02-02
-
‘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최신기사
-
생활경제
'오리온 카스타드' 회수에도 여전히 술렁 지면기사
황색포도상구균 검출에 판매 중지소비자 "표본 5개서 검출에 황당"국민 간식으로 꼽히는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가운데 대부분 제품이 회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술렁이는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판 중인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충북 청주시가 판매 중지·회수에 나섰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식중독균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오리온 제4청주공장에서 2023년 12월 22일에 제조한 오리온 카스타드다.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며 23g짜리 과자가 12봉 들어있는 276g짜리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업체에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선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소비자는 "표본 5개 중 1개만 검출돼도 회수인데 5개에서 검출됐다고 들었다"고 어이없어 했다. 다른 누리꾼은 "제조일자가 다른 제품은 안전한 건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한 맘카페 회원도 "남편이 갑자기 속이 안좋다고 하던데 카스타드를 먹어서 그런건지 걱정된다"고 했다.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 속 오리온은 제품을 대부분 회수했다고 4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품질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바로 회수 조치에 돌입했다. 회수 대상 제품 590여 박스 중 90% 이상 회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로 연초부터 시름…전문건협 경기도회 “무탈한 한 해 되길”
경기도회 가입 건설인들 60여명 참석 “올해도 순탄치 않지만 권익 신장 위해 최선" 경기도내 전문건설인들이 새해를 맞아 수주 안전 기원제를 지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 등으로 올해도 경기도내 전문건설업계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 마음으로 무탈하길 기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태백산 장군봉 천제단에서 도내 회원사들의 원활한 수주 물량 확보와 안전 시공을 위한 '2024 수주·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회 회장단을 비롯, 각 지역 건설인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4년 한 해도 경기도회 회원사들이 많은 일감을 수주하고, 건설공사 현장이 재해 없이 안전할 것을 기원했다. 이성수 경기도회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으로 관련 전문건설업체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새해엔 경기도 1만여 회원사와 함께 전문건설 업역 확대와 권익 신장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구리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한 ‘스벅’ 생긴다
새로운 매장 잇따라 경기도에 오픈 2층 규모 조성…반려동물 전용 공간은 2층에 “앞으로도 차별화 된 매장 확대"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경기도에서 독특한 실험을 이어간다. 지난해엔 여주자유CC점에서 맥주 '별다방 라거'를 첫 번째로 판매한 데 이어 올해엔 구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특화 매장을 운영한다. 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5일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스타벅스 매장 '구리갈매DT'점이 문을 연다.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들어서는 매장으로 지상 2층, 142석 규모다. 이 중 2층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 취식이 가능한 공간이다. 주택생활상권이 형성된 곳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편히 오갈 수 있도록 이곳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는 게 스타벅스 관계자 설명이다. 2층엔 165㎡ 규모의 펫존이 별도로 꾸며진다. 펫 리드 줄을 걸어둘 수 있는 펫 대기 공간부터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체어 등이 놓인다. 66㎡ 상당의 개방형 펫 라운지도 조성되는데, 리드 줄 착용은 필수다. 반려동물과 함께 찾은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반려동물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된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를 모티브로 한 공간이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천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많은 이들이 해당 점포에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이다. 일부 좌석도 놓이는데, 1층에서는 음료 제조가 이뤄지는 만큼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하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를 통해 2층 펫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구리갈매DT점은 주택생활상권이 형성돼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반려동물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차별화된 매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건설·부동산
전월세 계약시 공인중개사 인적정보 기재 의무화, 현장 반응은 지면기사
"책임 더해져 투명성 강화"… "의도적 사기 막을지 의문" 부동산거래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사무소 명칭·소재지·성명 등 기입허위정보 신고땐 '과태료 100만원'"분쟁 해소" "미봉책"… 반신반의"시장이 좀 더 투명해지지 않을까요?" "정보를 기재한다고 해서 과연 전세사기를 막을 수 있을까 싶네요…."올해부터 주택임대차계약신고서를 작성할 때 공인중개사의 인적 정보 기재가 의무화된다. 2022년부터 경기·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논란이 대대적으로 번졌던 가운데 일부 사건은 공인중개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일자, 중개사의 책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실효성을 두고 업계에선 미봉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임차인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임대차계약신고서에 임대인, 임차인뿐 아니라 개업 공인중개사의 인적 정보를 기재하는 난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1일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바뀐 주택임대차계약신고서 양식을 보면 개업 공인중개사 인적 정보를 기재하는 칸이 새로 생겼다. 종전에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개인정보, 임대목적물 현황, 임대 계약 내용이 전부였다.개업 공인중개사가 써야 하는 인적사항은 임대·임차인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무소 명칭, 소재지, 대표자 성명, 등록번호, 전화번호, 소속 공인중개사 성명 등 6개 항목이다. 지난 1일 이후 최초로 체결되거나 갱신, 변경 해지되는 임대차 계약부터 적용된다. 만일 허위로 정보를 신고한다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공인중개사 인적 정보 기재 의무화는 지자체들이 정부에 요청한 사안이다. 지난 2022년부터 전세사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공인중개사 정보가 없어 전세사기에 대한 조사나 수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자체 건의에 따라 정부가 새로운 주택임대차계약신고서 도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공인중개사의 책임성이 강화되는 측면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개업계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분쟁을 막는데 일부
-
[경기도내 부동산시장 '투톱' 과천·판교] 과천, 냉기 속에도 '1억 상승' 지면기사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작년 11월 18억8000만원에 거래주택경기 한파 다른단지는 하락지난해 경기도 부동산 시장의 '투톱'은 과천과 성남 분당구였던 가운데, 지난해 11월 국민면적(전용 84㎡) 기준 경기도에서 가장 비쌌던 아파트도 마찬가지로 두 지역에서 나란히 나왔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용 84㎡ 기준 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아파트는 과천시 부림동에 소재한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인 것으로 조사됐다.이곳은 전용 84.99㎡ 10층 주택이 중개거래를 끼고 18억8천만원에 매매됐다. 두 달 전인 같은 해 9월 당시 실거래가 17억8천만원(14층) 대비 1억원 오른 금액이다. → 표 참조2위는 성남 분당구에서 나왔다. 백현동 소재 '백현마을2단지(2009년 입주)'다. 전용 84.5㎡ 3층 주택이 중개거래를 통해 17억6천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지난해 8월 동일면적 비슷한 층이 18억원에 실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4천만원 하락했다.3위 아파트도 성남 분당구에 위치했다. 수내동 '양지마을 2단지 청구(1992년 입주)'로, 지난해 11월 전용 84.6㎡ 4층 주택이 14억9천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동일면적 주택은 15억3천만원(11층)에 실거래됐다. 직전 거래가와 4천만원 차이가 나는 셈이다.주택경기 한파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단지들도 거래가가 소폭 하락하는 모양새다.지난해 11월 1~3위 순위권에 포함된 단지들은 대체로 지난해 9월 1~3위 아파트 매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해 9월 순위권 아파트의 매매가는 17억8천만~20억9천만원 수준이었다.지난 한 해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 양극화가 지속됐던 가운데, 오랜 기간 이어진 부동산 냉기가 급기야 경기도내 인기 아파트 단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안양시-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뚝딱뚝딱 집수리' 큰 호응 지면기사
어르신 홀로 사는 다세대주택 "묵은 때 벗겨요" "집이 깨끗해져서 정말 좋네요." 지난달 29일 안양시 소재 한 다세대주택 지하 1층. 이곳은 노모(74)씨가 홀로 거주하는 곳이다. 노씨에 따르면 이곳은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장판 군데군데에 오래된 눌린 자국이 있었다. 벽지도 곳곳이 변색돼 있었다. 싱크대와 전등 또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었다.집이 버텨온 오랜 시간이 곳곳에서 느껴졌던 노씨의 집은 새해를 앞두고 대대적인 수리가 이뤄졌다. 안양시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이하 도회)가 추진한 '뚝딱뚝딱 집수리' 사업 대상에 선정돼서다. 안양시와 도회는 앞서 지난해 4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집 짓는 장인'들의 손길이 닿은 노씨의 집은 한결 깨끗해졌다. 오래된 장판과 벽지, 싱크대 등은 모두 교체됐다. 전등도 LED 등으로 바꿔 달았다.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경미한 보수 등은 주택협회 도회가 무상으로 제공했다. 노씨는 "홀로 지내면서 집을 고칠 여력이 되지 않아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었다"면서 "도배를 새로하고 장판까지 싹 교체하니 집이 깨끗해져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수리가 완료된 집을 최대호 안양시장과 지재기 도회장이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노씨의 집을 고치는데 도움을 준 도회 안양지역위원장 정문숙 케이비씨 대표 등도 함께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 회장은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안양시의 경우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인 가구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다섯가구를 선정했는데, 집 수리 비용은 모두 주택건설협회가 부담했다. 도회는 안양시를 비롯해 도내에서 꾸준히 취약계층 집수리 등을 전개하고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지난달 29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안양시와 함께 주거취약계
-
2023년 11월 경기도 부동산 대장주는 또 ‘이곳’
9월 이어 2개월 만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 백현마을2단지, 양지마을2단지 청구 2~3위 주택경기 침체 속 순위권 단지도 가격 하락세 지난해 경기도 부동산 시장의 '투톱'은 과천과 성남 분당구였던 가운데, 지난해 11월 국민면적(전용 84㎡) 기준 경기도에서 가장 비쌌던 아파트는 과천에 있었다. 1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용 84㎡ 기준 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아파트는 과천시 부림동에 소재한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 최고가 매매 3위에 이름을 올렸던 이 단지가 2개월 만에 1위 자리로 올라선 것이다.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은 지난해 11월 전용 84.99㎡ 10층 주택이 중개거래를 끼고 18억8천만원에 매매됐다. 두 달 전인 같은 해 9월 당시 실거래가 17억8천만원(14층) 대비 1억원 오른 금액이다. 동일 면적의 주택 매매 최고가는 2021년 12월 21억5천만원(21층)이다. 현재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저금리에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몰리며 주택가격이 급등했던 시절의 87% 수준으로 실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2위는 성남 분당구에서 나왔다. 백현동 소재 '백현마을2단지(2009년 입주)'다. 전용 84.5㎡ 3층 주택이 중개거래를 통해 17억6천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지난해 8월 동일면적 비슷한 층이 18억원에 실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4천만원 하락했다. 지난해 상반기 수준으로 가격이 내린 셈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백현마을2단지 전용 84.5㎡는 지난해 5월 17억5천만원(12층)에 매매되다 같은 달 18억6천만원(13층)에 손바뀜했다. 두달 뒤인 지난해 7월엔 18억7천500만원(10층)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한달 만인 8월 18억원(4층)으로 가격이 다시 내렸다. 1억원 안팎에 등락을 반복 중이다. 백현마을은 순위권에 자주 등장하는 단지 중 하나다. 일대 대장주로 거론되는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과 인접한 데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A
-
건설·부동산
연말연시 '분양 훈풍' 기대… '매교역 팰루시드' 다음 주자는 지면기사
수원서 2천가구 예정 내달 2곳 돌입'영통자이 센트럴파크' 10억 넘을듯'서광교 한라비발디…' 인근과 비슷수원 권선6구역(권선구113-6)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매교역 팰루시드'를 시작으로(12월22일자 9면 보도=우수 입지·1군 건설사 시공… 권선6구역 '흥행 신화' 이어갈까) 연말 연초 수원 민간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주택 경기 침체와 분양가 상승 기조가 맞물려 최근 경기도내에서 청약 흥행이 드문 가운데, 수원지역 내 연이은 분양이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말 연초 수원에서 약 2천가구가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시작은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매교역 팰루시드다. 이곳 권선6구역은 수인분당선 매교역 일대 마지막 정비사업지로 재개발을 통해 최고 15층, 32개동, 2천17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이 중 1천23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인데, 지난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전날인 26일 진행된 특별공급 성적은 우수한 편이다. 522가구 모집에 529명이 청약 통장을 쓰면서 평균 경쟁률 1.01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수원에서 진행한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이 1을 한참 밑도는 등 청약 시장이 주춤한 상황 속 이례적인 결과다. 전용 84㎡ 분양가가 9억원에 달하고 평면 배치가 아쉽다는 평이 뒤따랐지만 순조롭게 청약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부동산 앱 '호갱노노'에서도 여러 단지 중 전국 일간 방문자 1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 27일에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켰다. 같은 날 오후 2시에 진행된 착공식에서 최성길 권선6구역 조합장은 "성공적으로 일반분양을 완판하겠다"고 자신했다.매교역 팰루시드의 배턴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와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가 이어받는다. 각각 영통동과 연무동에 조성되는 아파트로 오는 1월 분양 예정이다.GS건설이 짓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최고 29층, 7개동, 580가구 규모다. 영통동에 9년 만에 조성되는 신축 아파트로
-
건설·부동산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코앞… 85% '종합건설업' 택한 까닭은 지면기사
기술자 5명·자본금 3억5000만원 이상 '등록기준' 2026년말까지 유예수주제한 '업역 규제' 폐지도 한몫… 도회 "하도급 동일 현실에 결정"새해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되면서 경기도내 시설물유지관리업체들이 대부분 종합건설로 업종 전환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 폐지가 결정된 이후 반발이 극심해 경기도 업체들의 경우 전환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었는데, 결국 하나 둘 업종을 변경하면서 시설물유지관리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27일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도회 소속 업체 85% 이상이 종합건설업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업체 10곳 중 8곳 이상이 종합건설업을 택한 것이다. 나머지는 다른 전문건설업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일부는 아예 면허를 반납했다.앞서 정부는 건설산업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전문건설업의 세부 업종을 통합해 간소화하는 한편, 전문건설업종 중 시설물유지관리업은 2024년에 없애기로 했다. 이에 기존 시설물유지관리업체들은 사업을 계속하려면 종합건설업종이나 다른 전문건설업종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간 각 시설물유지관리업체들은 정부에 정책 철회를 요청해왔고 국민권익위원회도 2029년까지 폐지를 유예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경기도회 소속 업체들 대부분이 종합건설업으로 전환할 수 있었던 데는 등록기준 충족의무가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예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 등에 따르면 종합건설업 중 건축공사업 등록기준을 맞추려면 5인 이상의 기술자, 법인 기준 3억5천만원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해야 한다. 기존 시설물유지관리업체들로선 이런 기준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번에 업종 전환을 신청한 업체들에 한해선 높은 등록 기준을 당장 충족하지 않아도 된다. 2026년까지는 기술인 4명, 자본금 2억원 등 기존 시설물유지업 등록 기준을 유지하면 된다.종합건설업체는 종합건설 공사만, 전문건설업체는 전문건설 공사만 수주할 수 있던 '업역 규제'가 당시 혁신 방안 시행으로 폐지된 점도 종합건설업
-
'특별법 통과' 1기신도시 움직임 분주… 매매시장 '냉각' 지면기사
분당 선도지구·평촌 리모델링 눈길산본은 LH와 주거환경 정비 협약매매 가격, 통과전보다 소폭 하락 이른바 '1기 신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1기 신도시들이 저마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이지만, 부동산 매매 시장이 워낙 얼어붙은 탓에 전반적인 흐름을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지난 8일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택지개발지구에 용적률, 안전진단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게 골자인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의결된 이후 재건축을 준비하는 1기 신도시 단지들은 한층 분주해진 모습이다. 성남 분당신도시 곳곳에선 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로 지정되기 위한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다. 선도지구로 지정돼야 속도감 있게 재건축에 돌입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리모델링을 검토하던 1기 신도시 단지들도 특별법 통과에 재건축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다. 강기남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안양 동안구지회장은 "안양 평촌은 그동안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았는데 재건축이 사업성이 높다보니 선회하려는 단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정비를 위해 LH와 산본을 비롯한 원도심 노후 주거 환경 정비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LH가 산본신도시 정비의 MP(총괄기획가)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특별법 호재가 1기 신도시 지역 등에 대한 매매 움직임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19일 안양 평촌신도시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 대표에게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 이후 노후 단지 등에 대한 매매 움직임을 묻자 "전혀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고금리 기조에,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보니 매매가 활발하지 않다. 움직임이 둔한 편"이라고 설명했다.성남 분당신도시의 한 부동산 관계자 역시 "분당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이 활발하지만 매매 시장만 놓고 보면 반응은 크게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이런 분위기는 실제 거래에서 드러난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특별법이 통과된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안양시 평촌동에서 발생한 매매 거래는 7건이었다.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