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2025-02-15
-
[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
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2025-02-02
-
‘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최신기사
-
‘미리보는 스타필드 수원’ 신세계 첫 피트니스 클럽 ‘콩코드’ 팝업 가보니
스타필드 수원에 신세계 '콩코드' 첫 입점 골프·테니스·수영 등 차별화된 시설 핵심 이마트 서수원점에서 팝업…많은 관심 쏠려 경기도내 네 번째 스타필드 매장인 '스타필드 수원'에 스타필드 최초로 대규모 피트니스클럽이 들어선다. 신세계건설 레저부문이 새로 선보인 피트니스클럽 브랜드 '콩코드'인데, 다음 달 스타필드 수원 정식 오픈을 앞두고 수원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홍보에 나섰다. 지난 1일 오후 2시 방문한 이마트 서수원점 1층.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자 콩코드 팝업을 알리는 입간판과 함께 고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는 직원이 보였다. 직원의 설명대로 서수원버스터미널 방면으로 몇 걸을 움직이자 팝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팝업 규모는 작았다. 장소가 협소해서다. 골프 어프로치 코너와 메타버스 스피닝 체험만 가능했지만, 체험을 해보려는 고객이 꾸준했다. 팝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운영됐는데, 개점과 동시에 기다렸던 고객들이 체험하고 이용 상담까지 했다는 게 신세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팝업 매장은 이마트 서수원점을 시작으로 '수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트레이더스 수원 화서점'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나머지 팝업에서는 퍼스널 피지컬 테스트, 피트니스·골프 체험 및 인바디 분석을 받아볼 수 있다. 콩코드는 스타필드 수원 6~7층 1천653㎡ 규모로 들어선다. 스타필드 수원이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MZ세대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만큼 콩코드의 구성도 다채롭다. 구성은 크게 6가지다.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156, 198, 239);">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 스튜디오, 호텔식 수영장, 사우나, GX룸</span>이다. 실내 골프연습장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크린룸과 실내 어프로치존, 프라이빗한 연습타석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156, 198, 239);">최고급 사양의 라이프 피트니스 제품이 일부 국내 최초로 도입</span>된다. 버추얼 실내
-
건설·부동산
재초환 규제 완화 가시화…경기도내 재건축 활력 얻을까
국회 국토위, 재초환법 개정안 통과 부담금 부과 기준액 3천만원→8천만원 경인지역 부과지역 12곳 면제될 듯 일선 재건축 현장 “정부안보단 후퇴, 아쉬워” 법 개정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의 완화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경기도내 재건축 정비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재건축 정비 현장에선 규제 완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기존 정부안보다는 줄어든 기준 금액에 아쉽다는 반응도 제기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재초환을 완화하는 내용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대한 법률’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재초환법은 재건축 조합원이 정비 사업을 통해 얻은 초과이익에 부담금을 매기는 제도로,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면서 도입됐다. 2013년까지 시행됐다가 글로벌 경제위기 등을 겪으면서 주택 시장이 장기 침체되자 2017년까지 시행이 유예됐다. 그러다 2018년에 다시 부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행 재초환 부담금 기준은 3천만원이다. 일반분양 등 재건축 추진에 따른 시세 차익이 3천만원 미만이면 부담금이 면제이고, 이를 초과하면 이익의 최대 5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주택을 장기간 보유한 1주택자 등에도 감면 혜택은 없었다. 이번에 국회 국토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부담금 기준을 8천만원으로 높이고 부과 구간도 기존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넓힌 것이 핵심이다. 또 재건축되는 집을 20년 이상 장기 보유한 1주택자는 부담금의 70%를, 15년 이상 보유자는 60%를 감면해주는 혜택 조항도 신설했다. 10년 이상 보유한 1주택자는 50%까지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부담금 부과 개시 시점도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에서 조합 설립 인가 단계로 늦춰진다. 면제 구간이 8천만원으로 상향되고 부과구간 기준도 높아지면서 정부는 전국 111개 재건축 단지 중 44곳이 재초환 부과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봤다. 경인지역은 기존 27곳에서 12곳이 면제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도내 정비
-
장사 공부 필요한 사장님들에게 '아낌없는 노하우' 지면기사
수원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 와인 강좌… "세세한 전략 유익" 평가 28일 오후 2시 수원 인계동 교보빌딩 9층. '배민 트렌드와인 스쿨3기' 강좌가 무료로 진행 중이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지형 한양여대 교수가 강단에 섰다. 수원은 물론 다양한 지역의 자영업자들이 다수 참석했다.총 6회 수업 중 5회차를 맞이한 이날 강좌는 '한국의 와인시장 트렌드'가 주제였다. 수업 중 졸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단 1명도 없었다. 강사의 말을 놓칠세라 노트북을 켜고 메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노트를 펼쳐 빠르게 적어가는 이들도 있었다. 강의실을 찾은 모두가 눈을 반짝이며 강좌를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4개월 전부터 수원 인계동에서 와인바를 운영하고 있는 강다연(31) 사장도 참석했다. 서울 석촌에서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던 그는 임대료, 인건비 등 제반비용 상승으로 장사를 접었다가 수원에서 재창업에 성공, 정착했다. 와인바를 운영하고 있기에 더욱 이번 강좌가 유익하다는 강 사장은 "단순히 이론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와인을 판매해야 하는지, 스토리텔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전략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와인 수입사와 도매처를 어떻게 찾고 컨택해야 하는지 등 A부터 Z까지 배웠다"고 했다. 배민아카데미 덕분에 재창업할 수 있었다는 게 강 사장의 설명이다. 배민아카데미는 배달 앱 '배달의 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대표적인 CSR 활동 중 하나로 지난 2014년에 시작됐다. 가게 홍보, 손익 관리, 가게 운영, 메뉴 레시피 개발 등 다양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배민을 사용 중인 자영업자는 물론 예비창업주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7월엔 경기도와 인천시 등 보다 다양한 지역의 자영업자들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수원 인계동에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를 개관했다. 교보빌딩 7~9층에 경기센터가 조성돼있다.프린트물을 무료로 출력할 수 있고 책도 읽을 수 있는 7층은 상시 개방이다. 8층엔 회의실과
-
신규택지 지정에도 '미동없음'… 옛말된 '부동산 신화' 지면기사
오산 세교3지구 후보지 발표 이후 "분위기 변화 없어… 고금리 영향"일부 '반짝 관심' 있지만 매매가 소폭 하락… 용인·구리도 '기대감만' 침체된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 '신규 택지 효과'는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을 가지는 일부 수요자는 있지만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과거처럼 매수로 즉각 연결, 집값 상승세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게 지역 공인중개사들의 중론이다.27일 오산 궐동에서 만난 윤희정 세교탑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신규 택지 후보지 지정 이후 일대 부동산 분위기가 바뀌었냐는 물음에 "전과 동일하다"고 답했다. 궐동은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신규 택지 후보지 중 한 곳인 오산 세교3지구에 포함되는 곳이다.윤 대표는 "화성 봉담과 진안, 의왕·군포·안산이 신규 택지로 지정됐던 2년 전만 하더라도 집값에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즉각 반영됐다. 투자자도 많이 붙었다"며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아직 지구지정이 되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매도인은 기대감에 집값을 올리는데 고금리에 매도인이 붙질 않아서이기도 하다. 아주 잠잠하다"고 말했다.인근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대표 A씨는 "세교3지구가 신규택지로 지정되면서 집을 내놨던 매도인들이 매매 매물을 거두고 전세로 전환하는 등의 시도를 더러 했다. 분양권 호가도 소폭 올렸는데 정작 매수 수요자들이 매수를 포기하는 모습"이라며 "분양권을 웃돈 주고 사는 것보다 차라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청약을 기다리자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인근 신축 아파트 '호반써밋라포레(2023년 7월 준공)' 실거래가는 지난달 신고가를 썼지만 이달 들어선 오히려 거래가격이 소폭 떨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해당 단지 전용 104.56㎡ 5층 주택이 6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일 면적의 이전 거래가는 5억~5억1천900만원 수준으로 최고가와 8천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달 동일면적이 5억4천만원(12층)에 거래되며 매매가가 소폭 내려앉았다.마찬
-
건설·부동산
11월 5곳 불과… 경기도에 '아파트 공급 한파' 불어오나 지면기사
'입주자 공고' 전월比 4분의1 수준분양가 상승세속 '상한제' 편중 탓건설사들, 분양 계획도 연기할듯11월 경기도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아파트 단지가 5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물량의 4분의 1수준으로, 공급 절벽 우려가 짙어지는 모양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7일 현재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경기도 아파트 단지는 5곳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418가구)',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348가구)', '운정3 제일풍경채 본청약(121가구)', '오산 세교2지구 A-3블록 파라곤(1천68가구)', '부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983가구)'이다. 지난달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공가 세대 일반분양 3곳을 포함, 20곳에 달했다. 4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아직 11월이 며칠 남았지만 분양 물량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지난 9~10월에도 분양 계획 물량 상당수가 실제 분양에는 이르지 못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0월 경기도내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각각 5천879가구, 1만5천793가구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공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보면 경기도 신규 분양 가구 수는 9월 1천760가구, 10월 8천73가구다. 예측물량의 29.9%, 51.1%만 실분양으로 이어졌다.아파트가 공급됐지만 그나마도 미분양으로 이어진 경우마저 더러 있었다. 분양가 상승세 속 수요자들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눈을 돌려서다. 일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인근 지역 다른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 화성 동탄의 한 아파트는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주변 시세와 비슷하게 분양가가 책정됐던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는 청약 미달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경우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가격이 청약 성패를 가르는 모습도 나타난다.분양 상황이 부진하자 주택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공사비 상승에 건설사들은 주
-
‘신규택지 효과’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선 ‘아직까진…’
신규 택지 발표됐지만 과거와 분위기 달라 고금리에 매수 수요자들 매수 포기 한몫 바로미터는 오산 세교2 신규 분양 될 듯 침체된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 '신규택지 효과'는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을 가지는 일부 수요자는 있지만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과거처럼 매수로 즉각 연결, 집값 상승세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게 지역 공인중개사들의 중론이다. 27일 오산 궐동에서 만난 윤희정 세교탑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신규택지 후보지 지정 이후 일대 부동산 분위기가 바뀌었냐는 물음에 “전과 동일하다"고 답했다. 궐동은 오산 세교3지구에 포함되는 곳이다. 오산 가수·가장·금암·누읍·두곡·벌음·서·탑·궐동 일대 433만㎡ 규모에 주택 3만1천가구를 조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윤 대표는 “화성 봉담과 진안, 의왕·군포·안산이 신규 택지로 지정됐던 2년 전만 하더라도 집값에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즉각 반영됐다. 투자자도 많이 붙었다"며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아직 지구지정이 되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매도인은 기대감에 집값을 올리는데 고금리에 매도인이 붙질 않아서이기도 하다. 아주 잠잠하다"고 말했다. 인근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대표 A씨는 “세교3지구가 신규택지로 지정되면서 집을 내놨던 매도인들이 매매 매물을 거두고 전세로 전환하는 등의 시도를 더러 했다. 분양권 호가도 소폭 올렸는데 정작 매수 수요자들이 매수를 포기하는 모습"이라며 “분양권을 웃돈 주고 사는 것보다 차라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청약을 기다리자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인근 신축 아파트 '호반써밋라포레(2023년 7월 준공)' 실거래가는 지난달 신고가를 썼지만 이달 들어선 오히려 거래가격이 소폭 떨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해당 단지 전용 104.56㎡ 5층 주택이 6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일 면적의 이전 거래가는 5억~5억1천900만원 수준으로 최고가와 8천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달 동일면적이 5억4천만원(12층)에 거래되며 매매가가
-
첫날 2천여명 관람… '문전성시' 수원뷰티페스타, 기업들도 '화색' 지면기사
신세계프라퍼티 협력… 97곳 참여해외 바이어들 호응 '수출 청신호'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3'. 많은 이들이 각종 뷰티 제품을 살피고 있었다. 인파가 몰린 부스 중 하나는 시코르의 대표 PB 상품인 '인리칭'과 '오노마' 라인이 다수 진열된 부스. 신세계가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수원과 함께 마련한 공간이었다.이번 수원뷰티페스타는 기초단체 단위에선 전국에서 처음 열린 뷰티 박람회였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는데, 97개 뷰티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경기도 소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대기업인 신세계 시코르와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수원이 힘을 보탠 것은 조만간 스타필드 수원이 문을 여는 것과 무관치 않은 행보로 풀이된다.이런 가운데 수원뷰티페스타엔 관람객이 대거 운집했다. 몰려든 인파에 참여한 기업들의 표정도 밝았다. NS홈쇼핑 측은 "소비자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화장품 시장이 예전만큼 좋지는 않은데 협력사에 수출업자를 중개해줄 수 있는 등 해외 시장 판로를 열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타투 디바이스로 일회용 타투를 무료로 그려준 수원 소재 프링커코리아 측도 "하루에만 400여명이 프링커 부스를 다녀갔다"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수원 영통구에서 10년 넘게 네일도매센터를 운영 중인 '태양네일센타'의 이윤자(59) 사장은 "참가한 기업들이 엄청 쟁쟁해서 놀랐다"며 "저희가 개발한 젤네일 패치 등을 선보였는데, 뷰티과 학생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 등 홍보 효과를 봤다"고 했다. 모공 축소 제품으로 인기를 끈 부천 소재 수빈코스메틱의 김덕훈 사장은 "박람회라 판매보단 홍보가 중점일 줄 알고 수량을 많이 준비하지 못했는데, 제품이 빨리 소진됐다"며 웃음을 지었다.한편 수원뷰티페스타엔 첫날에만 2천여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수원컨벤션센터에서
-
구름 인파 몰린 수원뷰티페스타 “해외 판로 넓힌 좋은 기회”
24~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 기초단체 단위 첫 뷰티박람회 스타필드 수원 오픈 앞둔 신세계도 참여 많은 인파 몰려 기업들도 '함박웃음' '시코르가 수원뷰티페스타에 등장한 이유는'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3'. 많은 이들이 각종 뷰티 제품을 살피고 있었다. 인파가 몰린 부스 중 하나는 시코르의 대표 PB 상품인 '인리칭'과 '오노마' 라인이 다수 진열된 부스. 신세계가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수원과 함께 마련한 공간이었다. 이번 수원뷰티페스타는 기초단체 단위에선 전국에서 처음 열린 뷰티 박람회였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는데, 97개 뷰티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경기도 소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대기업인 신세계 시코르와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수원이 힘을 보탠 것은 조만간 스타필드 수원이 문을 여는 것과 무관치 않은 행보로 풀이된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난달엔 수원메쎄에서 상생 채용박람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수원뷰티페스타엔 관람객이 대거 운집했다. 일례로 무료로 퍼스널 컬러 진단을 해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부스엔 긴 줄이 형성돼있었다. 다양한 색상의 종이를 얼굴 아래에 대면서 겨울 쿨톤, 봄 웜톤 등 참여자의 퍼스널 컬러를 찾아주고 이에 맞는 색조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4일 하루에만 100여명이 진단을 받을 정도였다. 몰려든 인파에 참여한 기업들의 표정도 밝았다. NS홈쇼핑 측은 “홈쇼핑에서 소개하는 '엘로엘' 등 협력사 제품을 매대에 깔아놨다. 소비자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화장품 시장이 예전만큼 좋지는 않은데 협력사에 수출업자를 중개해줄 수 있는 등 해외 시장 판로를 열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타투 디바이스로 일회용 타투를 무료로 그려준 수원 소재 프링커코리아 측도 “하루에만 400여명이 프링커 부스를 다녀갔다"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수원 영통구에서 10년 넘게 네일도매센터를 운
-
건설·부동산
11월 경기도 입주자 모집 아파트 3곳…10월 6분의 1 수준 ‘공급 절벽 오나’
입주자 모집 공고 아파트 20→3곳 분양 계획 실현률도 10월 절반 수준 가격 경쟁력 없으면 청약 부진…공급 절벽 가능성 11월 경기도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아파트 단지가 단 3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물량의 6분의 1 수준으로, 공급 절벽 우려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건설 원가 상승에 건설사들은 분양가를 올려잡는 반면 수요자들은 분양가 경쟁력이 낮으면 선뜻 청약에 나서지 않는 모습도 분양을 축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경기도 아파트 단지는 3곳이었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418가구)',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348가구)', '운정3 제일풍경채 본청약(121가구)' 등이다. 지난 10월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공가 세대 일반분양 3곳을 포함, 20곳에 달했다. 무려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아직 11월이 1주일가량 남았지만 분양 물량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지난 9~10월에도 분양 계획 물량 상당수가 실제 분양에는 이르지 못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0월 경기도내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각각 5천879가구, 1만5천793가구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공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보면 경기도 신규 분양 가구 수는 9월 1천760가구, 10월 8천73가구다. 예측물량의 29.9%, 51.1%만 실 분양으로 이어졌다.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그나마도 미분양으로 이어진 경우마저 더러 있었다. 분양가 상승세 속 수요자들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눈을 돌려서다. 일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인근 지역 다른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 화성 동탄의 한 아파트는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주변 시세와 비슷하게 분양가가 책정됐던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는 청약 미달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경우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가격이 청약 성패를 가르는 모습도 나타난다.
-
생활경제
29%만 받거나 29%나 깎거나… LG 29년만 우승 '소비자 축제' 지면기사
생활용품 세일 행사 뜨거운 반응온라인몰 동나… 삼성 할인 맞불 'LG윈윈페스티벌'에 유통가가 들썩이고 있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KBO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거머쥐자 LG생활건강 등 계열사들이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서다. 고물가에 생필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운데, 정가의 29%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16일부터 대형마트에서 대표 브랜드 제품 1+1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데, 1주일차에 접어든 23일 수원시내 대형마트에선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맞물려 LG생활건강 제품이 빠르게 동나는 모습이었다.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영통에 거주한다는 김모(42)씨는 "요즘 생필품 가격이 많이 올라 부담이었다. 1+1 행사를 진행할 때 많이 사둬야 한다"고 치약과 세제 등을 카트에 쓸어 담았다. 수원시내 한 홈플러스에서도 동일한 모습이 관측됐다. 이곳에서는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진행 중이었다.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헨켈 등의 생활용품이 행사 품목에 포함됐지만 LG윈윈페스티벌 딱지가 붙은 제품 위주로 제품이 동나는 모습이었다.LG생활건강이 준비한 행사 사은품도 소진됐다. 행사 상품 2만9천원 이상 구매시 고객센터에서 세탁세제 1ℓ, 섬유유연제 1ℓ를 사은품으로 증정했는데 준비된 물량이 떨어져 5천원 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있었다. 매대를 채우던 직원은 "LG생건 제품은 원래도 잘 나갔는데 행사까지 더해져 더 많이, 빨리 빠진다"고 했다. 71% 할인 제품도 일찍이 품절됐다. 빌리프, 오휘 등 LG생활건강 온라인 직영몰에서는 대표 상품을 71% 할인했는데 이날 현재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LG생활건강 뿐 아니라 LG전자도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특정 제품 29%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30% 할인 맞불에 나서고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