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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처럼 쌓이는 재미… ‘겨울엔 양평’ 축제 개막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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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업체간 담합·공무원 유착… ‘클린’하지 못한 청소대행업체 선정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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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마시는 순간,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 개최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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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개막… 27일까지 풍성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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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경찰서장 프로필] 황규정 양평경찰서장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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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한화리조트 '돌연 빗장 1년'… 맥 못추는 지역상권 지면기사
말로만 휴업이지 사실상 문 닫은 거죠. 손 놓고 있는 한화리조트 때문에 주변 상권도 죽을 맛입니다.23일 양평 한화리조트 앞. 예년 같았으면 방학 시기라 가족단위 이용객으로 붐볐겠지만, 이날 찾은 리조트 입구는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어 출입조차 불가능했고 주변은 썰렁하기만 했다.1988년 개장한 양평 한화리조트는 400개 객실과 16개의 중·대형 세미나실 및 야외 수영장, 눈썰매장 등의 부대시설로 구성된 23만4천㎡의 종합휴양 숙박업소로 양평은 물론 경기동부권역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여름이면 수영장, 겨울이면 눈썰매장을 찾는 이용객으로 북적이는 등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로 이름을 떨쳤다. 작년 2월 임시휴장 후 후반기 휴업안전도 정밀검사 후 회원권도 환불상인들 "손님 95%나 감소 날벼락"폐업 위기감 속… 郡, 대책 골머리하지만 1년 전인 지난해 2월25일 리조트 측은 갑작스럽게 '안전상의 문제로 임시 휴장한다'고 안내했고,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세부 콘크리트 강도 문제와 철근 부식이 확인되자 '더 이상 이용이 어려워졌다'며 후반기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회원권도 환불 조치했다.리조트가 갑작스럽게 문을 닫고 이후 리모델링 등 재개 움직임도 이어지지 않으면서, 리조트 주변에 형성됐던 상권들이 무너지고 있다. 리조트 근처 식당들은 꽤 오랫동안 문을 열지 않은 듯 닫혀 있었고 인근에 짓다가 만 건물들도 여럿이다.리조트 앞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A씨는 "1년 전만 하더라도 리조트 이용객들이 많이 찾았는데 지금은 동네 사람 몇 명만 이용한다"며 "손님이 95%나 줄었으니 우리로선 날벼락"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마을 주민은 공사가 중지된 건물과 관련해 "카페 장사하려고 지난해 짓던 건물이었는데 한화가 문을 닫아 운영은 커녕 간판도 못 달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상인들이나 주민들이 리조트가 휴업을 넘어 폐업을 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역상권이 타격을 입자, 양평군도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화 측에서 리조트에 대해 당장 계획이 없다고 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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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민생문제 해결 충실" 해외연수 취소… 관련 예산 삭감 지면기사
양평군의회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며 올해 첫 해외 의정연수를 취소하고 해당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군의회는 올해 선진 농업·복지·관광 분야 등의 국가를 선정해 현장 탐방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의원 간 협의를 통해 올해 첫 해외 의정연수 취소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난방비 폭등,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해외연수를 취소한 군의회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며 올해 확보된 해외연수 예산 또한 삭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윤순옥 의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생각하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든 의원들이 뜻을 모아 해외 의정연수를 취소했다"며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민생현안을 우선순위에 두고,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양평군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의회는 이번에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난방비 지원·철도요금 조정·지역화폐 인센티브 회복'등을 촉구하는 '양평군 민생 예산 긴급 편성 촉구 건의안'을 결의하고 1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291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전경. /양평군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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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양평군 '양서면 분면'… 경기도·행안부에 부의안건 추진 지면기사
양평군의회가 양서면 분면안에 대해 '타당'의견을 내놓으며 3년 전 유보됐던 양평군 동부지역 분면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1일 양평군 등에 따르면 양서면 분면안은 양평 동부지역의 양서면을 '양서면'과 '국수면(가칭)'으로 나누는 것으로, 2019년 국수·도곡·대심·복포·청계·증동·신원리 등의 주민 382명이 주민의 생활권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요구하는 분면 청원을 접수하며 시작됐다.면이 나뉠 경우 양수·용담·부용·목왕리는 양서면으로, 신원·도곡·대심·국수·복포·청계·증동리는 국수면으로 각각 분리된다.3년전 군의회서 유보 의견 판단주민의견 재수렴 동부 찬성 92%재논의 후 '타당' 의견으로 속도당시 군이 진행한 주민조사 용역에선 찬성 57.2%, 반대 32.4%로 조사됐는데 8대 군의회는 이에 대해 '객관성 확보 노력이 부족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분면 유보 의견서를 제출했다.이후 군은 2022년 12월까지 약 1년 간 동부지역 분면 타당성 용역과 관계자 실무회의 등을 진행하며 주민 의견을 재수렴했다.지난해 12월 발표된 타당성 용역에선 주민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과 분면으로 인해 비롯되는 효과, 각종 비용 등 13개의 항목을 분석했는데 청사건립 및 행정운영을 제외한 11개 항목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돼 분면에 대한 타당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분면 주민조사에선 64.4%가 찬성, 35.6%가 반대의 의견을 냈고 특히 국수면에 속하는 동부지역 주민이 92%의 찬성 의견을 냈다.군은 지난 17일 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 '양서면 동부지역 면 설치(안) 의견제시의 건'을 부의했고 군의회는 같은 날 오후 제1차 조례심사등특별위원회에서 해당 안을 논의했다.최영보 위원장은 "용역 결과 분면에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민 의견도 찬성이 높아 종합적으로 분면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지역의 갈등 양태를 잘 파악해 정치·행정·경제적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주민들 간 이해와 설득을 통해 분면 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함이 타당하다"고 긍정적인 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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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비 최대 40만원 지원
양평군이 암컷 최대 40만원, 수컷 최대 30만원씩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한다.양평군은 21일 관내 사육견에 대한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와 유기견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단독주택의 마당 등 실외에 묶어놓거나 울타리 안에서 기르는 5개월 이상의 등록대상동물(사육견)이 대상이며,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사육견은 내장형 동물등록을 병행한다는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되며 중성화수술 지원비는 실외 사육견의 체중에 따라 암컷은 최대 40만원, 수컷은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20일까지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어르신, 홀몸어르신의 경우 우선 지원대상이 된다.전진선 군수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실외 사육견에 대한 관리를 도와 사육견의 개체 수 조절 및 유기동물 발생 건수 감소 등의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양평군청 전경 /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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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이보영 양평읍 생활개선회 회장 지면기사
"크지 않아도 스며드는 작은 봉사의 손길을 이어나가고 싶어요. 이런 게 우리 손자, 손녀들이 살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지 않을까요!"이보영(62) 양평읍 생활개선회 회장은 약 30년의 세월동안 양평읍 생활개선회에 몸을 담고 지역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전문능력 배양 등을 통해 그들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노인자살예방, 자원봉사, 환경보전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적 목표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이 회장이 봉사를 시작하게 된 시기는 약 4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고구마를 팔아 그 수익금으로 경로잔치를 열고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응원했던 게 봉사 인생의 시작이었다. 결혼한 이후 본격적으로 생활개선회에 몸을 담고 지역 내 축제, 장애인 배식, 어르신 김장, 교회 경로대학 등 도움이 필요한 여러 곳에 손길을 보탰다.이 회장은 "용문산 산나물축제에서 봉사했을 때 오신 분들에게 내년에도 뵙자고 살갑게 인사했는데 다시 오셔서 절 기억해주신 게 감명 깊었다"며 "이런 식으로 봉사자들이 많이 모일 기회와 작은 시간이 모일 때, 봉사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교시절 친구와 경로잔치·장병위문회비로 감당 못해 가래떡 판 돈으로회원 단체 소속감 갖게 4행시대회도 현재 양평읍 생활개선회는 4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매달 첫째 주 월요일, 셋째 주 수요일 장애인 배식봉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주기적으로 빗자루를 들고 거리 청소도 한다. 지난해 양평 전역에 수해가 났을 때는 지하실에 물이 가득 찬 지역 마트를 찾아가 그릇과 집기 등을 닦고 복구를 도왔다. 또 이 회장이 청년 시절부터 이어온 지역 내 어르신 식사 대접도 매년 거르지 않는다.이 회장은 "회원들끼리 내는 회비로는 봉사를 감당하기 힘들어 가래떡을 판 돈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설렁탕과 김치, 깍두기를 대접해 드렸다"며 "회원들이 김장 봉사를 하고 인건비 대신에 김치를 받아 어르신들께 전달해드린 적이 있다. 어르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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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응급실 신설을" 전진선 군수, 원희룡 장관 만나 지원요청
전진선 군수가 양평군 내 응급실 신설을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종합병원급 진료과목 확대와 관련 법 개정 시 지원 등을 요청했다.17일 양평군에 따르면 응급의료 취약지 양평지역에는 전문의 2명, 간호사 10인 이상 등의 규모를 갖춘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없다. 지역응급의료센터 없는 '취약지'자동차손배법 등 개정 협조 건의용문~홍천 광역철도 중간역 설치도양평읍 일원 양평병원이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작은 규모로 인해 많은 환자를 수용하기 어렵고 큰 수술을 할 수 없어 많은 환자가 인근 지자체로 이동하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 또한 많기에 지역 내에선 종합병원급 응급의료시설 신설에 대한 주민 요구도가 대단히 높다.군은 종합병원급 응급실 설치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자 양평읍 일원 국립교통재활병원 내 응급실 설치를 추진했으나, 이곳은 자동차손배법에 따라 설립된 '의료재활시설'로서 응급실을 설치엔 법의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전진선 군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양평군의 어려운 의료 현실을 설명하고 군 내 응급실 설치를 위한 법 개정 등의 협조를 건의했다.전진선 군수는 ▲국토교통부 관련법 및 운영규정 규칙 제정 시 응급실 신설 ▲종합병원급 진료과목 확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이 관련법령 개정 시 적극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한 ▲용문~홍천 광역철도에 중간역 설치 ▲용문역 KTX 정차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전진선 군수는 "현재 김선교 의원실에서 응급실 설치를 위해 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 원희룡 장관에게 해당 사항이 추진될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는 건의를 했다"며 "일반 진료를 늘려달라는 요청 등 양평군의 입장을 고려해 달라는 요청 등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전진선 양평군수는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응급의료 취약지 양평군의 응급실 설치를 위한 각종 사항 등을 건의했다. 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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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신규아파트 '절반이 매물로'… 빈집대란 현실화에 '마피(마이너스프리미엄)'거래도 지면기사
양평군에서 올해 첫 입주를 시작한 포레나양평의 절반가량이 매물로 나오면서 '빈집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분양입주권의 속칭 '마피(마이너스프리미엄)' 거래까지 이뤄지면서 올해 남은 3천가구의 입주마저 우려된다.16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지역은 2020년부터 '비규제지역' 특수로 지난 3년간 약 6천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며 부동산 호황기를 맞았다.포레나양평도 부동산한파 직격한라비발디 등 올 3천가구 입주그러나 지난해부터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부동산 한파가 찾아왔고 지난해 3월 입주를 시작한 양평역 인근 양평센트럴파크 써밋도 입주 초 30% 이상의 공실을 메우는 데에 약 1년이 걸렸다.이런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양평읍 창대리 일원에 위치한 포레나양평이 2020년 9월 438가구를 분양한 후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입주가 시작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총 438가구의 절반 이상인 240개의 물건이 매물로 나왔다. 매물 중 159개가 전·월세, 매매가 81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59㎡ 타입이 분양가보다도 1천만원가량 싼 2억6천250만원에 거래되는 등 이미 마피 거래까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양평지역에는 오는 9월 1천602가구 한라비발디 1·2차 등 올해만 약 3천가구, 오는 2024년엔 74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양평읍 L공인중개사는 "떴다방을 비롯해 투기목적으로 집을 산 사람들이 빠지고 실수요자의 입주가 시작되는 시기에서 실입주자들의 기존 집이 정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금 유동성 있는 사람이 요즘 얼마나 있겠나. 신축의 입주도 문제지만 구축의 판매가 더 문제"라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오는 9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1천602가구의 양평군 한라비발디.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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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양평 원덕역 일원 '역세권 지구' 지정… 재탄생 기대 지면기사
양평군이 낙후된 경의중앙선 원덕역 일원을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용지로 재조성해 지역 활성화를 추진한다.14일 양평군에 따르면 원덕역은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용문역 사이에 위치한 정차역으로 2009년 개통했다. 그러나 2021년 기준 경의중앙선 원덕역 일 평균 승하차량은 674명으로 추읍산 관광객과 주민 일부만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군은 지역경쟁력 강화 및 합리적인 개발 유도를 위해 양평읍 원덕리 281-1번지 일원 3만3천677㎡를 '원덕역세권 지구'로 지정하고 계획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2009년 개통했지만, 현 이용량 미미단독주택·근린생활용지 재조성 활력공원 2개소 및 2025년까지 도로신설오는 27일까지 관련 군민 의견 접수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10월 원덕역세권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 11~12월 환경질 조사를 수행한 후 지난 13일 '양평 원덕역세권 군관리계획 결정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했다.해당 내용에 따르면 역 인근 2만4천976㎡를 생산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고 단독주택용지 1만8천209㎡, 근린생활용지 4천184㎡, 공원 2개소, 최대 폭 10m의 도로를 1천118m 길이로 신설한다.군은 오는 3월 주민 및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5월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도로신설을 마무리할 방침이다.군 도시과 관계자는 "원덕역 인근은 보전관리·농림지역이라 근린생활 입지가 안 돼 출·퇴근 때 이용할 수 있는 카페도 들어설 수 없는 실정"이라며 "행정적으로 기반시설을 뒷받침해 민간과 공공(자본)이 함께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도시계획에 대한 의견 및 문의사항은 오는 27일까지 양평군 도시계획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양평군은 원덕역 인근 2만4천976㎡를 생산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고 단독주택용지 1만8천209㎡, 근린생활용지 4천184㎡, 공원 2개소, 최대 폭 10m의 도로를 1천118m 길이로 신설하는 등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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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내가 뛴다] 여현정 양평군의원 지면기사
"발로 뛰며 주민들을 정치·행정의 주인으로 만드는 생활정치인이 되겠습니다."양평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나선거구(용문·강상·강하·개군·지평·양동·단월·청운)에 출마해 첫 시민단체 출신으로 당선됐다.여 의원은 지난 10년간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 '화상경마장 반대서명', '중앙선 무궁화호 감축 반대운동', '면생리대 무상보급 운동', '양평공사 조직변경 사회적 합의안 마련을 위한 양평공사 범군민대책위 활동' 등 양평지역의 공익적 NGO 활동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나선거구 첫 시민단체 출신 당선작년 발의 조례 4건 모두 부결에도동료의원 설득 온도차 조율 통과여 의원은 당선 후 지난해 10월 열린 임시회에서 4건의 조례를 발의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9대 군의회는 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으로 여 의원이 소수당 소속인 탓이 컸다.그러나 그는 '대중교통 문제와 기후환경 문제만큼은 성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해당 조례들을 재정비했고, 결국 지난해 12월 정례회에서 '양평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본조례안'을 통과시켰다.여 의원은 "처음에 4건 모두 부결됐을 땐 좌절도 했으나 많은 주민의 격려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준비할 수 있었다"며 "입법 활동에 대해 동료의원들을 설득하고 온도 차이 때문에 안 되는 부분들은 하나씩 조율해가며 진행했다"고 말했다.그는 '탄소 인지예산 조례'를 준비 중이다. 작년 12월 통과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실효성 있게 펼쳐내기 위한 후속 조치로 목재, 바이오매스, 유휴시설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큰 양평의 탄소중립 시기를 타 시·군보다 앞당겨 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여 의원이 꿈꾸는 정치는 '특권 없는 정치'다. 그는 "정치인이 특권을 내려놓으면 주민이 행복해진다. 그러기 위해선 군의 정보가 특정인들에게 독점되지 않고 많은 주민에게 제대로 공유되는 정치 문화가 필요하다"며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고민하고 싶다. 여러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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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욱 민선 2기 양평군 체육회장 취임식 개최
양평군 민선 2기 정상욱 체육회장 취임식이 9일 오후 5시 양평 평생학습센터 4층 온누리실에서 개최됐다.취임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및 황선호 부의장, 송진욱·지민희·오혜자·최영보 군의원, 박명숙 경기도의원, 양평군 내 각 종목단체 회장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퇴임 부회장들에 대한 공로패 전달 및 정상욱 민선 2기 양평군 체육회장 취임선서 및 체육회기 이양, 취임사와 내빈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정 회장 "'건강한 양평체육 행복한 양평군민' 슬로건 실천"전진선 군수 "체육활동 응원하고 최대한 지원할 것"정상욱 회장은 "양평군 체육회를 이끌어가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그간 체육회가 민선으로 이양된 이후 코로나19로 제대로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며 "30여 년 양평 체육인생에 마침표를 찍는 체육회장의 중책을 맡게 된 만큼 '건강한 양평체육 행복한 양평군민' 슬로건을 실천하며 양평체육에 대한 봉사를 실천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전 군수는 "우리 양평체육이 민선 2기를 맞이했다. 정상욱 회장님이 취임하며 양평에 좀 더 활력을 불어넣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군수로서 체육활동을 응원하고 시설 경기 운영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 다시 한 번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정상욱 민선 2기 양평군체육회장이 9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3.2.9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