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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 있는 GTX-C보다 먼저 첫 삽 뜨러 갈 B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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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런드리고’ 창업… 선구안 가진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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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명암 엇갈린 GTX 노선… A ‘호응’ B·C ‘먹구름’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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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열흘 뒤 윤곽… 지역내 이주대책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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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2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승리 확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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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 페이 5천원 충전 서비스… 10·20대 이용자 겨냥 프로모션 돌입 지면기사
삼성전자가 10·20대 이용자를 위한 '삼성월렛' 프로모션을 1일부터 진행한다.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삼성월렛에서 삼성페이 충전카드를 신규 발급한 만 14~19세 이용자에게 5천원을 즉시 충전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만 7~16세까지 발급받을 수 있는 토스 유스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고 결제한 고객에겐 4월 한달 간 최초 1회에 한해 토스머니 2천원을 지급한다.10·20대의 이용이 많은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CU 편의점과 제휴해 삼각김밥 할인,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게 대표적이다. 삼성월렛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선착순 1만명에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삼성월렛이 10·20대 소비자를 위한 프로모션을 1일부터 진행한다. CU편의점에서 10대 소비자들이 삼성월렛으로 결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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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청렴문화 조성'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지면기사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이성수, 이하 전문건협 경기도회)가 건설 산업계에 청렴한 분위기를 조성한 공로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1일 전문건협 경기도회는 '제2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문 표창을 수상했다. 공정거래 제도 발전,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건설 산업계의 청렴한 분위기 조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정의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게 전문건협 경기도회 설명이다. 경기도회는 중소 전문건설업체가 불법·불공정 행위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도록 앞장서왔고 건설 관련 분쟁을 겪을 때 대응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이성수 회장은 "건설 산업의 공정 거래 문화를 확산하고, 중소 전문건설업체와 더욱 소통하면서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예방과 규제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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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마루' 유기견 돌보며 깨닫는 생명존중 지면기사
KT 강남광역본부 노사, 3년째 봉사 '생명 존중 문화,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요'.KT 강남광역본부(본부장·김영호) 노사가 최근 반려마루 화성을 찾아 유기견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KT 강남광역본부는 올해로 3년째 반려마루 화성에서 이 같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견사를 청소하고 유기견을 산책시키는 등 활동을 이어나갔다. 또 경기도 반려동물과로부터 생명 존중 교육을 받기도 했다. KT 강남광역본부장인 김영호 전무는 "생명 존중에 대한 문화 정착의 사회적 중요성에 공감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 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 허정식 위원장은 "버려지는 생명을 구하는 일에 힘써주는 반려마루 화성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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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결국 '헌법재판소' 간다 지면기사
중기중앙회 "광범위 의무 대비 과도한 처벌"… 위헌 결정 요구민주노총 "정부, 50인 미만 사업장마저 적용 유예 공언 맞설 것" 중소기업인들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구 사실을 알렸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 9곳과 중소기업인·소상공인 305명이 청구에 참여했다. 305명은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게 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체의 기업인·소상공인이다.청구 이유로 이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책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책임주의 원칙에 따른 처벌 수준의 합리화,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과도한 처벌 부분이 반드시 위헌 결정되길 바란다. 경영책임자라는 이유로 사고 직접 행위자보다 더 큰 처벌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 사업주의 의무 규정도 표현의 불명확성으로 인해 어떤 의무를 이행해야 처벌받지 않는지 쉽게 예측하지 못하게 해 명확성의 원칙에 어긋난다. 이런 불명확하고 복잡한 내용으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업장이 다수이고 많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본인들이 법 적용 대상인지조차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주의 책임과 처벌만 강조한다고 중대 재해를 줄일 순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민주노총 역시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국회에 중대재해처벌법의 전면 적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했지만 신속한 기소와 엄정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5인 미만 사업자까지 확대 적용은 고사하고 이미 시행되고 있는 50인 미만 사업장마저 적용 유예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일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전면 적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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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이어… '양배추 파동' 총선판 흔들 지면기사
2월 한통 3824→최근 5301원 상승자영업자 "미쳤다 소리 절로" 호소유권자 여론조사, 물가 최대 관심4·10 총선 국면에서 대파 등 채소가격 상승세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양배추 가격도 크게 치솟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대파는 정부 지원 등이 맞물려 저렴하게는 800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반면, 도매가격은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올라 그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최근 양배추 가격이 나날이 오르고 있다. 지난 2월 29일만 해도 한 통(1포기·상품)에 3천824원이었던 양배추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29일엔 5천301원까지 상승했다. 40% 가까이 오른 것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최고 가격은 7천990원까지 치솟았다. 도매가격 역시 크게 뛰었다. 수도권 주요 도매 유통 시장인 가락시장의 양배추 가격은 지난달 1일엔 8㎏ 상품이 5천28원이었는데, 지난 30일엔 2.7배가 비싼 1만3천668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가격 오름세는 지난달 양배추 주산지인 제주·전남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는 등 기상 악화로 작황이 부진했던 점이 주된 요인이다.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추세다. 대파와 더불어 양배추 역시 음식점에서 주요 식재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요새 채소가격이 너무 비싸서 재료 값이 많이 든다"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등의 하소연을 쉽게 볼 수 있었다.총선 이슈로까지 부상한 대파 가격은 유통 채널에 따라 차이가 크다. 지난달 29일 기준 가장 저렴하게는 한 단(1㎏)에 875원에 판매되고, 비싸게는 4천15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그나마 정부 지원 등이 더해져 최고 가격이 6천488원까지 치솟았던 지난달 1일 상황과 비교해보면 나아진 추세다. 도매가격도 지난달 1일(3천104원·상품 1㎏ 기준)과 비교하면 지난달 30일 2천205원으로 다소 낮아졌지만, 1년 전인 지난해 3월 30일 대파 1㎏ 가격이 1천406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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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들 “헌법소원 심판 청구” vs 민주노총 “전면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두고 엇갈린 행보
중소기업인들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구 사실을 알렸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 9곳과 중소기업인·소상공인 305명이 청구에 참여했다. 305명은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게 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체의 기업인·소상공인이다. 청구 이유로 이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책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책임주의의 원칙에 따른 처벌 수준의 합리화,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처벌 부분이 반드시 위헌 결정되길 바란다. 경영책임자라는 이유로 사고 직접 행위자보다 더 큰 처벌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 사업주의 의무 규정도 표현의 불명확성으로 인해 어떤 의무를 이행해야 처벌받지 않는지 쉽게 예측하지 못하게 해 명확성의 원칙에 어긋난다. 이런 불명확하고 복잡한 내용으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업장이 다수이고 많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본인들이 법 적용 대상인지조차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주의 책임과 처벌만 강조한다고 중대 재해를 줄일 순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민주노총 역시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국회에 중대재해처벌법의 전면 적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했지만 신속한 기소와 엄정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5인 미만 사업자까지 확대 적용은 고사하고 이미 시행되고 있는 50인 미만 사업장마저 적용 유예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일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전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여전히 배제돼있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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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대파쇼크?… 40% 오른 양배추 가격, 총선에 영향 미칠까
4·10 총선 국면에서 대파 등 채소 가격 상승세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양배추 가격도 크게 치솟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대파는 정부 지원 등이 맞물려 저렴하게는 800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반면, 도매 가격은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올라 그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최근 양배추 가격이 나날이 오르고 있다. 지난 2월 29일에만 해도 한 통(1포기·상품)에 3천824원이었던 양배추의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29일엔 5천301원까지 상승했다. 40% 가까이 오른 것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최고 가격은 7천990원까지 치솟았다. 도매 가격 역시 크게 뛰었다. 수도권 주요 도매 유통 시장인 가락시장의 양배추 가격은 지난 1일엔 8㎏ 상품이 5천28원이었는데, 30일엔 2.7배가 비싼 1만3천668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가격 오름세는 지난달 양배추 주산지인 제주·전남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는 등 기상 악화로 작황이 부진했던 점이 주된 요인이다.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추세다. 대파와 더불어 양배추 역시 음식점에서 주요 식재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요새 채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재료 값이 많이 든다"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등의 하소연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총선 이슈로까지 부상한 대파 가격은 유통 채널에 따라 차이가 크다. 지난달 29일 기준 가장 저렴하게는 한 단(1㎏)에 875원에 판매되고, 비싸게는 4천15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그나마 정부 지원 등이 더해져 최고 가격이 6천488원까지 치솟았던 지난달 1일 상황과 비교해보면 나아진 추세다. 도매 가격도 지난달 1일(3천104원·상품 1㎏ 기준)과 비교하면 지난달 30일 2천205원으로 다소 낮아졌지만, 1년 전인 지난해 3월 30일 대파 1㎏ 가격이 1천406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과일·채소 가격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주요 국가의 가격 통계 비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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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71㎞/h 달려 21분만에 도착… 승객 "매일 타도 좋겠다" 지면기사
GTX-A 동탄~수서 가보니 개통 기념하려 사진촬영 적지않아SRT보다 저렴한 4450원 만족감고속주행중 KTX 같은 흔들림도 지난 30일 오전 11시30분께 동탄역. 고속열차인 SRT가 운행되는 이곳 지하 5층에 전에 없던 개찰구가 보였다. 이날 운행을 시작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탑승을 위한 곳이었는데 승객들이 끊임없이 몰려왔다. 개통을 기념하려는 듯 연신 사진을 촬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이날 오전 11시36분 열차에 탑승해 수서역으로 향했다. 수백 명의 인파가 한 번에 총 8량 규모 차량에 오르자 좌석은 금세 가득 찼다. 열차 내부에서도 기념 촬영을 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좌석은 지하철처럼 배치돼 있었는데 차량 폭은 일반 지하철보다 확연히 넓었다. 이날 개통한 구간은 동탄에서 수서까지 34.9㎞ 구간. 구성역이 오는 6월에 개통해 아직은 동탄역과 성남역, 수서역에서만 정차한다.동탄역을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까진 일반 지하철과 다름 없는 속도로 가는가 싶더니, 어느새 한층 빨라진 게 체감될 정도로 속도가 올라갔다. 열차 내 모니터엔 달리는 GTX-A의 속도가 표기됐는데 170㎞/h를 넘었을 땐 마치 KTX에 탑승한 것 같은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소음이 비교적 크지 않았고 서있는 상태였음에도 불안할 정도로 흔들림이 크진 않았다.최고 속도 171㎞/h로 달려 불과 14분 만인 11시50분에 성남역에 도착했다. 성남역에서 수서역까진 한 정거장 떨어져 있어 7분 만인 11시 57분에 닿을 수 있었다. 총 21분 만에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이동한 셈이다.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7분가량이 걸리는데 GTX-A는 4천450원, SRT는 일반석 요금이 7천400원임을 감안하면 경제성이 있다는 평가다. 같은 날 성남역의 경우 GTX-A는 물론 경강선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승객들은 호평했다. 아이와 함께 GTX에 탑승한 한 승객은 "아이가 타보고 싶다고 해서 체험할 겸 탑승해봤다"며 "흔들림 같은 게 불편할 정도로 느껴지진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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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재난예보 기업 로제AI,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더 안전해지는 시대 로제AI가 개척”
AI(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화재 예보를 가능케 해, 각종 재난을 방지하겠다는 로제AI(RozeAI)가 미국 주식시장인 나스닥에 상장을 추진한다. 로제AI는 성남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로제타텍이 전세계 시장에서 재난 관련 AI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28일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주주들을 대상으로 나스닥 상장 추진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상장은 나스닥에 이미 상장돼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으로 우회 상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블루애플자산운용 주식회사를 주관사로 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를 추진해온 로제AI는 스팩과의 본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올 상반기 상장이 목표다. 이날 설명회에서 자명 블루애플자산운용 대표는 “앞으로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스팩과의 합병 완료를 공시한 다음 증권거래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로제AI의 모기업인 로제타텍은 세계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로제타텍은 그간 재난 예방과 관련, AI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토대로 각종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AI가 CCTV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토대로 화재 등에 대한 이상 징후를 탐지하면 이를 경고하는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관련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반도체 칩 설계와 기기 생산, 설치까지 다양한 역량을 쌓아왔다는 게 로제타텍 설명이다. 이 같은 경험과 기술력을 집약해 설립한 게 로제AI인데, 향후 각종 첨단 기술을 토대로 재난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AI 아이템 개발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조영진 로제타텍·로제AI 대표는 “날씨를 미리 알려주는 일기 예보만 가능한 게 아니라 화재를 예고하고 대응케 하는 화재 예보도 AI, IoT 기술의 성장으로 가능해졌다. 인류가 더 안전해지는 시대를 로제AI가 개척하고, 세계 시장의 선두 주자로 달려갈 것"이라며 “이런 화재 예보 기술은 전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많은 기술이 쌓여야만 가능한데 로제AI는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화재 예보를 받을 수 있는 날이 10~20년 내에 올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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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이돌봄 클러스터 어떻게 조성될까…LH, 통합설계 공모 실시
국내 최초 아이돌봄 클러스터는 어떻게 조성될까. 의정부 고산지구에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만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통합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아이와 관련한 각종 시설물이 도시 전체에 어우러지게끔 조성하는 안에 무게가 실렸다. 실내 놀이터를 클러스터 중심에 배치하고 주변엔 부모가 쉴 수 있는 카페 등을 두는 방식이다. 이어 다함께 돌봄센터와 어린이집·어린이 도서관·육아 지원 공간 등이 복합된 건축물 등과 외부놀이터·풋살장 등이 있는 문화공원으로 연계되는 구조다. 클러스터 내부엔 어린이 병원 등 보육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도 충실히 갖춰, 도시 전체에 아이돌봄 체계가 촘촘히, 조화롭게 구축되는 게 핵심이다. 공모엔 모두 10개 작품이 출품됐고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 등 총 5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당선작은 디자인랩(건축)과 호원(조경) 팀의 '푸른한울 마을'이 선정됐다. LH는 공모전 수상작을 기본설계에 반영해 올 상반기 내에 지구계획을 변경한 후 연내에 건축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내년 초에 착공해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돌봄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에 아이 돌봄 시설과 어린이 전용 문화 시설, 의료시설 등 부모와 아이가 필요로 하는 시설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게 LH 목표다. 이한준 LH 사장은 “의정부 고산지구에 시범 추진되는 아이돌봄 클러스터 조성은 저출생 위기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육아 편의는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낮춰 아이 돌봄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