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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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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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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달라진 위상’… 공식 행보에 현역 의원 60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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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풍군 내려다보는 스타벅스… 이색매장 찾는 재미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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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상현 15일 대선후보 등록… 국회서 대규모 출정식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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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우리병원 ‘뇌졸중 대응 역량’ 최고수준 증명
김포우리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최고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뇌졸중 의료서비스 수준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을 낮출 목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2023년 3월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를 진료한 전국 249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구조·과정·결과의 적정성을 따졌을 때 김포우리병원은 '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 '조기재활 평가·실시율' 등에서 만점을 받으며 종합점수 99.94점을 받아 전체 병원 평균 88.13점을 크게 웃돌았다. 김포·검단지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한 김포우리병원은 상위 20% 이내에 주어지는 최우수의료기관에도 함께 선정됐다. 김포우리병원은 급성기 뇌졸중 외에 최근 발표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는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위암·대장암 적정성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로 중증질환 진료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고도현 병원장은 “앞으로도 뇌혈관·심혈관·암 등 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시민들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거점병원으로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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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는 어떻게 교육도시로 변모하고 있나…민선8기 씨앗 가시화
김포시가 지역 교육여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만한 낭보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학부모들이 반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와의 교육협력 협약과 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최근 몇 달 새 '교육도시' 어젠다가 주목받고 있는데, 민선8기 초창기부터 기울였던 노력이 임기 반환점을 돌며 하나씩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김포시는 지난 6월 연세대 측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자문 및 진로·진학 멘토링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김포고와 마송고가 김포지역 최초의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되고, 30일에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김포가 지정돼 국비를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김포시는 민선8기 들어 교육환경 개선을 미래발전의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보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발굴해왔다. '역동하는 젊은 도시'의 수요에 부응하는 특화돌봄·안심동행·외국어강화프로그램, 글로벌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초중고 IB학교 확대, 이주배경학생 거점형인재교육센터 등 교육분야에 행정력을 쏟고 있던 와중에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육발전특구의 경우 첫 도전임에도 '선도지역(3년 연속 지원)'으로 지정된 사례는 경기도 내 김포시가 유일하다. 이를 위해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달 15일 교육부 대면심사에서 특구 지정 필요성을 직접 설득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4대 특구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산업체 등과 협력,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의 정주기반을 공고히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도지역 지정에 따라 김포시는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3년간 최대 100억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규제 해소 등 지역 맞춤형 특례지원 혜택도 누리게 됐다. 연세대 교육협력 협약은 김포 학생들에게 우수대학의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연계해주고자 했던 김병수 시장의 개인적인 의지에서 성사됐다. 연세대는 김 시장의 모교이기도 하다. 김포시는 연세대가 교육발전특구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 역할도 함께할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시는 6월 협약 이후 연세대 SW중심대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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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운양동 고층아파트서 화재…주민 50여명 대피
1일 오후 7시 52분께 김포시 운양동 29층짜리 아파트 2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집 내부와 집기류가 타고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김포소방서는 소방관 95명과 펌프차 등 장비 38대를 투입해 33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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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포의 국악 신동 '판소리' 양준모·'한국무용' 홍지아 지면기사
우리 소리와 몸짓 명인처럼 소화 "전통 계속 이을것" 양, 원진주 명창 집중지도 받아홍 'TV 아침마당' 경고춤 화제전국대회 등 각종 수상이력 보유우리 전통예술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소년소녀가 김포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 판소리 입문 3년여 만에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는 양준모(15) 군과 지상파 방송국의 눈에 띄어 한국무용 솜씨를 전 국민 앞에 선보인 홍지아(9) 양이다. 평소 수줍음 타는 면모와 달리, 무대에만 서면 어른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기는 국악계의 보물들이다.국립국악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양준모 군은 김포 양도초 5학년 때 원진주 명창의 단체수업을 우연히 들었다가 판소리에 흥미를 느꼈다. 국악하는 또래보다 한참 늦은 6학년이 되어서야 원 명창으로부터 본격적인 레슨을 받아 예술분야 명문 국악중에 입학했다.지난 6월2일 양군은 전남 무안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승달국악대제전'에서 학생부 종합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 학생부 판소리 부문에서 먼저 1위를 차지한 뒤, 이튿날 판소리를 비롯해 판소리고법·현악·관악·무용·가야금병창 1위 수상자들과 결선을 치러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국악중 판소리과 5명 중 유일한 남학생인 양군은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며 전공에 매진하고 있다. 연예인이나 게임 등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자취방에 돌아가면 그날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떠올리고 잠을 청한다. 주말에는 김포에서 여전히 원 명창으로부터 집중 레슨을 받는다.양군은 '춘향국악대전' 대상(이하 중등부 판소리 부문), '공주 박동진 명창·명고대회' 최우수상, '황산벌 전국 국악경연대회' 대상 등 두각을 나타냈다. 변성기를 겪으면서 힘들어하던 시기도 있었으나 가족의 희생을 생각하며 의젓하게 이겨냈다. 양군은 "나중에 훌륭한 명창이 되어서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김포 향산초 3학년에 재학 중인 홍지아 양은 지난 6월3일 KBS 인기프로그램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에 출연해 경고춤을 선보였다. 유튜브의 단독 경고춤 영상을 발견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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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비좁고 끊기고 위험한 '두바퀴 주행'…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지면기사
탄소중립시대, 갈 길 먼 자전거 통근 일산대교 오르막 구간 통행 금지다리끝 4개 나들목 차량 꼬리물어1시간 넘는 시간에 '단 한명' 발견막힘없는 전호교는 교량 가팔라자전거도로 '관리 책임' 분산으로신호·표지판 등 통일성 없어 맹점"통근교통·거점 연결 수단" 추세 지난 24일 오후 6시께. 김포에서 일산까지 자전거로 이동해보니 일산대교에서만 수없이 정차를 반복해야 했다. 애초 일산대교로 진입하는 오르막 구간은 자전거 통행이 금지돼 있었고, 다리 위에 올라서면 교행이 불가능한 비좁은 통로를 지나야 했다. 다리 끝에서는 나들목 4개가 기다렸다.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꼬리를 물어 위태로운 상황이 연출됐다. 일산대교는 김포에서 자전거로 고양·파주를 오가는 유일한 통로로, 자전거 통근족이 많아진다면 차라리 도보로 건너는 게 나아 보일 만큼 통행여건이 열악했다. 일산대교에서 한 시간 넘게 취재하는 동안 자전거로 퇴근하는 직장인은 단 한 명이었다. 파주출판단지에서 출발해 왔다는 이 남성은 "일산대교를 건널 때면 사고위험 때문에 늘 긴장된다"며 "차량이 몰리는 출근 무렵에는 자전거로 건널때 시간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어쩌다 여유 있을 때만 자전거로 출퇴근한다"고 했다. 25~27일에는 김포 고촌읍에서 서울과 인천으로 각각 이동해봤다. 김포에서 서울 한강과 인천 아라뱃길 자전거도로까지 막힘없이 연결하는 통로는 전호교뿐이었다. 이마저 가파른 교량을 넘어가며 급격히 지쳤다. 인천에서는 계양대교 근처에서 도심으로 진입을 시도했는데, 자전거도로가 어느 정도 이어지는가 싶더니 한 중학교 앞에서 협소한 보행로와 합쳐지며 사실상 단절이 됐다. 그곳부터 전철 역사 4개를 지나는 구간에서는 골목진출입 차량, 주정차 차량, 보행자 등에 가로막혀 주행이 불가능했다. 계양구와 서구 경계에서는 울퉁불퉁한 노면을 오랜 시간 통과해야 해 속도를 낼 수 없었다. 한강에서 홍제천 등 지류를 통해 도심 곳곳에 닿는 서울의 자전거도로와 대비되는 광경이었다.신호와 표지판, 디자인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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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초대형 데이터센터' 반려… "주민 보완요구 제대로 반영 안 돼" 지면기사
설명회 재개최 요구 등 불이행시민 환영… 건축주 소송 예고 김포시가 민선 7기 때 건축허가를 낸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착공신고를 반려했다. 주민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려한 것인데, 시민들은 환영 일색인 반면 건축주 측은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시는 최근 구래동 데이터센터의 착공신고를 반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설은 2021년 6월 미국계 데이터센터회사에서 건축면적 1만1천400여㎡, 지상 4층~지하 8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가 2022년 가을께 뒤늦게 허가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의 반발로 2023년 3월 건축주 측이 착공신고를 취하(2023년 3월9일자 8면 보도)했다.당시 주민들은 송전선로 깊이를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변전소~데이터센터(예정지) 약 2.4㎞ 구간에 먼저 매설된 선로의 깊이가 1~2m에 불과해 전자파 피해가 클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여기에 소음·진동·분진·냉각수 피해까지 우려한 이들은 선로를 더 깊이 매설할 것과 차폐·방음시설 등을 보완하거나 설치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한동안 잠잠하던 데이터센터 문제는 올해 5월 착공신고서가 다시 접수되면서 재점화했다. 신고서가 접수되자 시는 비산먼지 발생신고, 안전관리자 선임 등 15가지 조건을 거는 한편,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 개최 등 보완을 요구했다. 건축주 측은 보완의사를 밝히고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이 설명회는 주민들의 반발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시는 설명회를 다시 개최하라는 내용으로 계속 보완을 요구했으나 건축주 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착공신고를 반려하기에 이르렀다. 시는 건축주 측이 제기한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김병수 시장은 "주민들의 우려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주를 상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충분히 수용되지 않았다"며 "민선 8기 김포시는 시민들이 뜻하는 대로 이뤄질 것이며, 모든 건 시민들의 공감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청사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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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김포 콤팩트시티 "5호선 업고 뛰어!" 지면기사
반신반의 속 국토부 심의 단숨 통과 지하철 연장사업도 속도낼 전망 김포한강신도시를 온전한 형태로 완성시켜 줄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이하 콤팩트시티)가 5호선 김포연장 사업과 맞물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대규모 신도시 건설에 의문부호를 던지는 시각도 한때 있었지만, 국토교통부 심의를 한 번에 통과하며 지역사회를 들뜨게 하고 있다.김포 콤팩트시티는 2022년 11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조치로 발표됐다. 당시 국토부는 김포한강신도시 생활권 내에 위치한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원 731만㎡ 부지에 4만6천가구 공공주택지구를 지정, 수도권 서부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포·인천국제공항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시철도, 고속도로IC, 한강 등 김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미래형 교통체계를 접목한 모빌리티시대 선도도시로 키운다는 구상도 덧붙였다.이후 건설비용의 계속된 상승과 업계위축 장기화 조짐으로 지역 안팎에서는 '콤팩트시티와 5호선 연장을 연계하겠다'는 국토부 계획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같은 맥락에서 3기 신도시 중 가장 많은 7만가구가 입주하는 '광명·시흥지구'의 경우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김포 콤팩트시티는 지난 11일 지구지정을 위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무난히 통과해 조속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이에 앞서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군사보호구역·농업진흥지역 등 협의를 놓고 정부 부처를 설득해 지구계 원안(2022년 11월 처음 발표된 내용)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중앙 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시는 자족기능·특화 방안을 담아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전략 수립용역'을 자체 착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큰 벽을 넘어섰다.콤팩트시티가 이번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5호선 연장사업도 덩달아 속도를 낼 전망이다.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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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김병수 김포시장 지면기사
지하철 5호선 연장 '이제 현실' 서울 2호선 지선·9호선도 추진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정 반영전국 최초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거물대리엔 환경재생혁신단지도北 보이는 애기봉 카페 입점 예정'5호선의 시간'이 시작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방선거 때부터 시민들에게 일관되게 약속한 서울지하철 연장이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5호선 연장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 국토교통부는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는 대로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수정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철도업계에서는 올해 초 발표한 중재노선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걸로 보고 있다. 김포 7곳과 인천 서구 2곳 등에 역사를 설치하기로 해 인천의 반발을 샀던 그 노선이다.김 시장이 5호선에 공을 들인 건 2017년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부터다. 당시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의원 보좌관으로 정책실무를 책임졌던 그는 인천은 물론 김포시에서조차 관심 없던 5호선을 유치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비현실적이라는 냉소에도 그는 하나씩 난제를 넘어서며 결과를 냈다. 선거에 출마하며 '임기 내 5호선 연장사업이 착공계획을 잡지 못할 시에 차기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배수의 진까지 쳤는데 이제 거둬도 될 상황이 된 것이다.17일 집무실에서 만난 김 시장은 "이번 공청회는 그동안의 추진과정이 마무리되고 '개통의 시간'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공청회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에 7년간 고생했던 시간이 필름처럼 스쳐갔다"고 했다.남은 임기 2년은 '김병수의 시간'이다. 김 시장은 5호선뿐 아니라 서울 2호선 지선과 9호선 연장 계획까지 추진하고 있다. 2호선 지선은 양천구청 및 서울시와 협의가 되어 용역연구에 조만간 착수하고, 9호선은 개화차량기지에서 1.4㎞만 더 연결해 5호선과 선로를 공용하는 용역연구에 한창이다. 특히 9호선의 경우 5호선 노선이 확정되는 즉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앙정치권에서 20년간 형성한 김 시장의 네트워크에 힘입어 김포가 획기적인 도시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김 시장은 "일찍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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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김포시 "5호선 연장 노선안 조속 추진을" 지면기사
김병수 시장, 대광위 공청회서 촉구한강2콤팩트시티 교통 대책 구체화골드라인 안전원칙 기본 전제 강조경기도 김포시와 인천시간 갈등을 빚고 있는 5호선 김포·검단 연장구간 노선안과 관련, 김포시가 정부에 빠른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정부가 양측이 각각 제시한 역 추가·조정 의견을 검토 중인 가운데 지난 12일 마련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 공청회'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김병수 김포시장은 공청회에 직접 참석해 "5호선 사업은 김포시가 방화동 건폐장 문제를 풀어내면서 시작돼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광역교통대책으로 구체화하고 김포골드라인 승객안전문제 대책으로 조속히 추진됐다는 점, 그 원칙이 기본으로 전제돼야 한다"면서 "5호선을 시작했던 김포시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5호선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포시와 인천시 간 노선 갈등으로 표류하던 5호선 연장사업은 올해 초 대광위가 중재노선을 발표하면서 시동을 거는가 싶었지만, 인천시가 중재노선상 원도심 역사 추가를 주장하며 다시 답보상태에 있었다. 김포시는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조만간 노선이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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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진작 확정할 수 있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5호선 연장사업 노선을 진작 확정할 수 있었다며 사업 성사를 위해 노력한 김포시의 정통성과 명분을 공개적으로 상기했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개최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 공청회'에 직접 참석해 “5호선 사업은 김포시가 방화동 건폐장 문제를 풀어내면서 시작돼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광역교통대책으로 구체화하고 김포골드라인 승객안전문제 대책으로 조속히 추진됐다는 점, 그 원칙이 기본으로 전제돼야 한다"면서 빠른 사업추진을 정부에 호소했다. 앞서 국토부가 이 공청회를 연다고 했을 때 철도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많았다. 김병수 시장 역시 지난 1일 시민과의 대화에서 “공청회가 잡혔다는 건 사실상 노선이 정해졌다는 것"이라며 김포에 유리하게 발표됐던 5호선 중재노선이 머지않아 확정될 것(7월2일 인터넷 보도=5호선 자신감 비친 김병수 시장 “공청회 기점으로 속도")으로 봤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포시 측이 추천한 전문가들은 대광위가 시간을 끌 이유가 없었다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대한교통학회 수석부회장이자 교통정책 연구분야 권위자인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제는 대광위가 결단할 시점이다. 지자체에 맡겨놓으면 해결이 안 되니까 대광위가 중재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다. 올해 초 중재안이 나왔는데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광위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그러면서 “김포지역 추가 역사는 추후 김포시가 타당성을 만들어서 반영하면 되고 지금은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또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 연구실장은 “김포한강신도시 입주 후 8~9년 만에야 골드라인이 개통해 10년 내내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어렵게 나온 중재안인 만큼 김포 콤팩트시티 건설 속도에 맞춰 가야 한다. 오늘부터 한다 해도 최소 7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 희생이 있고 콤팩트시티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골드라인 트라우마를 다시 경험하지 않으려면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김포 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