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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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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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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달라진 위상’… 공식 행보에 현역 의원 60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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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내가 뛴다] 시민 안전위한 '조례 열공' 정영혜 김포시의원 지면기사
김포시의회 정영혜(47) 의원은 밤늦게까지 공부한다. 시민들의 물음에 '된다, 안 된다'로 끝내지 않고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뒤 사안에 접근한다.정 의원은 과거 지상파 방송작가로 오래 일했다. 어려운 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맡아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 중증질환자 등을 만나러 다녔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20대 시절이었지만 갖고 있던 사비를 털어 살림을 보태주고 돌아오곤 했다.방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기획해서 만들어내던 경험은 의정활동에 자산이 됐다.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다양한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그때 익혔다.방송일을 그만두고 시의원이 되기 전까지는 교육분야에 몸담았다. 대학원에서 아동복지를 전공한 그는 어린이·학부모·교사 대상 수업을 진행하고 대학에서 사회복지 전반을 강의하기도 했다. 예비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며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 권익 신장에도 노력했다.방송 기획 경험 의정활동 자산아동학대 조례에 보호장치 강화경단녀 일자리·女권익신장 앞장정 의원은 그동안 6개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아동과 여성, 더 나아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례들이다. 지난해 말부터 그는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안',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부터 시민을 보호·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잇달아 마련했다.정 의원은 "이들 조례는 여성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스토킹범죄와 불법촬영, 디지털성범죄 전부 남성도 얼마든지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시민을 보호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시의원이 되고 가장 처음 발의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비롯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도 중요한 성과다.기존 아동학대 관련 조례는 위원회 구성 정도만 규정돼 있었는데, 전부 개정 수준으로 아동 보호장치를 강화했다. 급식센터의 경우 지방자치법상 완비했어야 할 조례가 없다는 점을 행정사무감사에서 먼저 지적한 후 발의까지 책임졌다.최근에는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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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가장 효과적으로 줄인 김포시...최우수지자체 영예
김포시가 경기도의 '2023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어 향상된 정책성과를 올렸다.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심사했다. 기관장(시장)의 관심도를 비롯해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등 4대 분야 23개 지표를 놓고 경기도 70%와 전문가 30% 비율로 평가를 진행했다.김포시는 미세먼지 발생원 별로 7개 분야·41개 사업을 중점 추진,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를 거뒀던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미세먼지 청정시설 설치' 등 5개 신규사업을 선도적으로 발굴했으며, '(초)미세먼지 N행시 짓기' 사업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해 공영방송에도 소개됐다.송천영 김포시 기후에너지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가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사진은 김포시청사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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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마약 취해 잠든 30대, 가족 신고로 체포 지면기사
차량 안에서 마약에 취해 있던 30대 남성이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김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30대)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 20분께 김포시 풍무동 한 노상에 세워진 승용차 운전석에 잠들어 있다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A씨의 손가방에서는 성분을 알 수 없는 가루약과 알약이 다량 발견됐다.A씨는 현장에서 경찰의 추궁을 받고 "케타민과 클럽 마약 등이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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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인생의 첫선생님" 김포어린이집연합회 모범교사 시상 지면기사
스승의 날을 맞아 최근 김포아트홀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행사를 주최한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박은주 회장은 "우리가 정말 행복한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사회가 우리에게 좀 더 관대하고 따뜻한 시선이었으면 좋겠다"며 교사들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원아들이 나의 첫 선생님을 생각할 때 미소가 지어질 수 있도록 아이들을 많이 사랑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이날 행사는 연합회 각 분과대표의 선서와 모범보육교직원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2부에서는 방송인 조승희·장효인씨의 사회로 힐링콘서트가 열렸다.박 회장은 "어린이집 근무환경이 더욱 좋아져서 선생님들의 웃는 얼굴을 많이 볼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도민체전 개막식 참석 때문에 동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여러분이 있어 참으로 든든하다"며 "앞으로 김포의 미래를 잘 지켜주고 키워주고 보듬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박은주(앞줄 가운데)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장이 모범교육보직원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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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 여기 어때'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27~28일 개최 지면기사
시민 중심의 소통형 축제인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이 오는 27~28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펼쳐진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상자전거·SUP보드·카약·보트 등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단위로도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토요일인 27일 오후 6시에는 문화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이석훈, 장민호, V.O.S, 조정민, 모세, 시그니처, 설하윤,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무료음악회다.김포시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사연을 접수해 선정된 12명에게 1인당 2매씩 VIP 좌석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6일까지 진행한다.축제에는 이 밖에 덕레이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환경 골든벨, 로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체험프로그램 신청과 일정·프로그램 확인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콘서트 이벤트는 김포시청 블로그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지난해 아라마린페스티벌 콘서트 광경.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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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저널리즘 대체 못할것" 선대식 기자, 김포청년들에 진로특강
"권력을 감시하고, 세상을 조금 더 좋게 바꾸고, 소외된 이들과 연대의식을 느끼며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AI가 대체하지 못할 것입니다."메틸알코올 중독 사업장 심층취재로 '노근리 평화상' 신문보도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선대식(40) 오마이뉴스 기자가 13일 오후 김포 청년들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직업인으로서 기자의 비전을 궁금해하는 질문에 그는 "20년 전부터 언론은 사양산업이라 했고 머지않아 쇠퇴할 것으로 다들 예상했지만 언론은 여전히 사회에서 기능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의미의 저널리즘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메틸알코올사업장 심층취재 노근리평화상 영예이달의기자상 3회, 인권보도상 2회...저술활동도잠입취재경험·언론입문방법 등 구체적으로 안내MS·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 '릴레이멘토링' 예정지난 2007년 기자생활을 시작한 선대식 기자는 메틸알코올 사업장 잠입취재를 비롯해 수많은 현장형 기획보도로 이달의기자상 3회, 인권보도상 2회 수상이력이 있으며 2018년에는 취재 뒷이야기를 엮은 '실명의 이유'를 출간했다. 16시간 넘게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직접 체험하고 보도한 '기자 명함 떼고 택배 상하차 해봤더니...도망가고 싶었다, 추노는 팩트였다' 기사는 포털사이트에서 댓글만 수천 개가 달리며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선 기자가 김포를 찾은 건 김주영 국회의원실이 마련한 '김포 청년 진로설계 릴레이특강'에 초대되어서다. 선 기자는 1주차 진규언 쿠팡 채용팀장에 이은 두 번째 연사로 참여했다.이날 선대식 기자는 고용노동부 보도자료를 곧이곧대로 받아쓰지 않고 공장으로 달려갔던 기억을 생생히 돌이켰다. 공장 노동자 신분으로 취재하며 메틸알코올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현장을 목격한 일화와 노동자들이 하나씩 장애를 얻게 된 상황 등을 설명하며 기자의 사회적 책임을 자연스럽게 전했다. 또 구체적인 언론계 입문방법도 안내했다.끝으로 '청년들이 어떤 마음으로 언론계에 도전하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고 그는 "기자를 시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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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올라 필리핀 바콩시장 "김포시와 경제협력 희망"
방한 중인 레닌 알비올라(Lenin Alviola) 필리핀 바콩(Bacong)시장이 지난 9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수출기업 판로개척 등 경제·산업 분야 교류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환담에는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과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회장, 임산영 시 경제문화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바콩시 측은 김포 관내 기업과 향후 도시발전 가능성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이 자리에서 김병수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적인 교류와 상호발전을 도모해 우호 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김포시 기업들과의 협력 또한 환영한다"고 말했다.알비올라 시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김포 기업들과의 협력을 희망하며 필리핀에 중장기적인 대규모 개발계획이 예정된 만큼 꾸준한 만남과 정보공유를 통해 양 국가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바콩시는 필리핀 중서부 네그로스섬에 위치한 소도시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농업기술 분야를 교류하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병수 시장을 만난 레닌 알비올라(오른쪽 첫번째) 바콩시장이 김포시와의 경제협력 구상을 밝히고 있다.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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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포시 공모사업엔 그녀의 목소리가 있다 '전혜진 주무관'
전혜진(36) 주무관은 김포시가 대외 공모사업이나 경진대회에 참여할 때 등장하는 프레젠테이션 요원이다. 전문적으로 발표 기법을 배웠던 건 아니지만, 그가 단상에 올라섰을 때 김포시는 빈손으로 돌아온 적이 없다.전혜진 주무관은 최근 반년 사이에만 네 번의 프레젠테이션을 책임졌다. 지난해 말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김포시가 행정혁신 부문을 수상할 때도, 올해 초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선정될 때도 심사위원들 앞에는 전 주무관이 있었다.또 지난달 김포 하동천·봉성산 일원이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사업'에 이름을 올리기까지도 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가장 가까이는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공모에서 김포 라베니체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설득, 1억원의 특화사업비를 가져왔다. 이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상급기관은 이처럼 다양한 재정·행정 지원을 하고, 그 혜택은 시민들이 누리게 된다.반년 사이에만 네 번 프레젠테이션 책임생태관광 거점 조성사업 등 '결정적 역할'요약·차별성 부각으로 심사위원 사로잡아아이디어 모아주는 동료들과 신나게 일해전혜진 주무관은 군더더기 없는 요약과 차별성 부각으로 심사위원을 사로잡는다. 현장에 동행한 적이 있는 한 직원은 "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전 주무관의 발표는 확실히 집중이 잘 되고 이해하기가 쉽다"고 귀띔했다.하지만 전 주무관은 "공모사업이 있다 해서 무조건 나설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응모의 당위성을 얻을 만한 아이디어를 부서원들이 모아주고, 자료도 함께 만들어 주는 덕분에 편하게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전혜진 주무관은 육아휴직 이후 관광진흥과 관광사업팀으로 복직했다. 일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그의 '감'이 여전히 주효했던 비결은 초임 때 해봤던 업무였기 때문이다.전 주무관은 "처음 공무원이 되고 문화예술과에서 근무했는데 현재 업무를 그때 당시 조금씩 경험해봤던 게 도움이 됐다"며 "우리 부서에 '해보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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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해 대광위원장 "골드라인 대책, 대통령 관심사항"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를 방문해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는 대통령의 관심사항"이라고 밝혔다.김병수 김포시장과 함께 김포시 양촌읍 소재 차량기지를 찾은 이성해 위원장은 기지창고와 상황실 등을 다니며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주제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최근 차량기지 운영실태 점검하는 자리서 강조"김포교통 해결 대안, 5호선 개통임을 잘 알아"김포공항 구간 버스전용차로 공사현장도 찾아이 자리에서 이성해 위원장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비롯한 김포 교통문제 해소는 현 대통령의 관심사항"이라며 "정부는 김포교통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5호선 김포 개통임을 잘 알고 있다.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이 위원장과 김 시장은 5호선이 개통할 때까지 셔틀버스(70번 버스) 투입 및 버스전용차선 설치 등 단기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김 시장은 특히 셔틀버스의 정시성·편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정부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김병수 시장은 "김포골드라인 문제의 가장 좋은 대안은 지하철 5호선 조기 개통"이라며 "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혼잡률이 완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성해 위원장은 이어 10일 골드라인 혼잡 개선을 위한 버스전용차로 연장구간과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차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앞서 서울시는 개화~김포공항 구간 가로변에 이달 말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조성하고 '서울 진입구간 도로 확장', '신호운영 개선' 등을 병행 추진한다고 발표했다.현장에서 이 위원장은 "공사가 5월 말까지 차질없이 완료되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김포~부천선)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부천에서 GTX-B 선로를 공유해 GTX 김포~부천선을 신도림·여의도·용산까지 직결한다는 계획이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앞줄 오른쪽부터)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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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개화역 합류부 '해소 통로' 깜깜 지면기사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와 각각 연결되는 일산대교(2008년)·김포한강로(2011년)가 건설되기 전까지 김포의 유일한 서울 진출로였던 고촌읍 신곡사거리는 지금도 상당수 김포시민의 출퇴근 관문으로 기능하고 있다.월요일인 8일 오전 8시, 김포공항을 목적지로 신곡사거리에서 출발해 아라대교에 올라서자 바깥 2개 차로(사진)가 1㎞ 이상 구간에 걸쳐 정체돼 있었다.가까스로 아라대교를 건넌 취재차량은 서울 개화역 합류부에서 또 한 번 극심한 체증과 마주했다. 김포공항 방향 우회전 커브 길로 이어지는 2개 차로는 부천 쪽에서 끼어드는 차량과 섞여 속도가 훨씬 느려졌고, 고양 쪽에서 행주대교를 넘어온 차량과 의정부 쪽에서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를 넘어온 차량이 개화역 대로에 뒤엉켜 전형적인 병목현상이 빚어졌다. 합류부 두 갈래 도로에 교차 적용되는 녹색신호도 정체에 한몫했다.행주대교등서 넘어오며 병목현상신곡사거리~김포공항 6㎞에 21분 개화역 합류부는 서울 마곡동과 신월동(남부순환로) 방향 출근차량이 몰리는 지점으로, 그 중간에 김포공항이 자리한다. 취재차량이 신곡사거리에서 김포공항 청사까지 6㎞ 거리를 운행한 시간은 총 21분. 이 중 아라대교 중간에서 개화역 합류부를 빠져나가는 데만 정확히 15분이 걸렸다. 정체가 없을 시 3~4분이면 통과했을 곳이다.개화역 합류부의 정체는 오히려 이른 시간대가 더 심하다는 게 지역사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아침 피크타임 때 아라대교에서 개화역 대로에 진입하기까지 20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해소를 위해 최근 도입한 70번 버스를 이날부터 3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운행 횟수도 41회까지 늘렸는데, 개화역 일대의 상습정체로 인해 아직 이렇다 할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골드라인' 혼잡 완화책 마련에도진입차량 혼선등 해결안 만만찮아 이에 서울시는 개화~김포공항 구간 가로변에 조만간 버스전용차로를 조성하고 '서울 진입구간 도로 확장', '신호운영 개선' 등을 병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용차로가 온전히 작동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