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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화성 제부도에 영아시신 유기한 남녀 검거 “형편이 안돼서”
화성시 제부도 풀숲에 영아 시신을 유기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새벽 A씨가 출산한 남아가 사망하자 이를 화성 서신면 제부도 풀숲에 유기했다. 당시 아기는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으며, A씨의 진술에 의하면 이들의 차량 트렁크에 방치된 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의 시신이 발견된 지난 6일 이후 수사에 착수해 7일 오후 6시20분께 용인의 한 모텔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조사과정에서 A씨는 “아기를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았다"며 자백했지만 B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게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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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야산 등산로 벤치에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부검 의뢰
부천시의 한 야산 등산로 벤치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8일 부천원미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3분께 부천 원미구 도당동의 한 야산 등산로 인근 벤치에서 50대 여성 A씨가 엎드린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로 시신의 부패 정도를 볼 때 사망한 시점에서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A씨가 외부로부터 저항한 흔적이나, 누군가에 의해 옮겨진 정황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을 두고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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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사용처 보험 부실… '안마 바우처' 의료사고 불안 지면기사
도내 안마업소, 상당수가 미가입피해 발생시 법적 공방·자체 해결복지부 '필수'·지자체 '권장' 혼선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에게 안마서비스 비용을 지원해주는 '안마 바우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안마 사업장에 상해보험이 가입돼있지 않아 사고로 인한 피해를 고객들이 떠안아야 해 대책이 요구된다.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와 일선 지자체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시각장애 안마사들의 일자리 보장을 위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안마 바우처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지체 장애인 등 해당 바우처의 신청대상은 지자체에 등록된 안마 사업장에서 안마를 받으면 비용의 90%를 지원받는다.그러나 상당수 안마 사업장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돼 있지 않아 피해를 고스란히 이용자들이 책임져야 해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실제 (사)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관내에는 총 204곳의 안마 사업장이 등록돼 있는데, 이 중 40% 정도는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안산시의 한 안마 사업장에서 안마를 받다 허리를 다친 남성이 업주에게 치료비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은데 이어 수원시에서도 여성 이용객이 안마를 받은 뒤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안마사에게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두 사업장은 모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 보니 당장 지출해야 하는 입원 치료비 등은 이용객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더 큰 문제는 안마 사업장의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침을 놓고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간 해석이 엇갈려 현장의 혼선을 더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각 지자체에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대한 지침서를 배포해 안마 사업장이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에 대비해 손해배상책임보험 등에 가입하도록 명기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 내 일선 지자체에선 배상책임보험과 관련해서 단순히 '가입'이라고만 표기돼 있으며, 기관 운영관리 항목에도 비가입 사업장에 보험 가입을 유도하라고 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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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아파트 내 자동차 돌진...60대 병원 이송
용인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량 1대가 헬스장으로 돌진해 운동 중이던 60대 여성이 병원에 이송됐다. 7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분께 용인 기흥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량 한대가 단지 내 헬스장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헬스장 내부에서 운동하던 60대 여성 A씨가 어깨와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급발진 여부 등을 포함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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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보훈지청, 설 명절 맞아 오성규 애국지사 위문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유일 생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7일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수원보훈원을 찾아 오성규 지사에게 대통령 및 장관 명의 설 위문품을 전수했다. 오성규 지사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오 지사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고 2023년 8월 수원보훈원에 입소했다. 이날 한 청장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오성규 지사님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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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마 바우처 등록 안마 사업장에서 의료사고 발생해도 보험 가입 안 돼 ‘혼선’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에게 안마서비스 비용을 지원해주는 '안마 바우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안마 사업장에 상해보험이 가입돼있지 않아 사고로 인한 피해를 고객들이 떠안아야 해 대책이 요구된다. 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와 일선 지자체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시각장애 안마사들의 일자리 보장을 위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안마 바우처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지체 장애인 등 해당 바우처의 신청대상은 지자체에 등록된 안마 사업장에서 안마를 받으면 비용의 90%를 지원받는다. 그러나 상당수 안마 사업장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돼 있지 않아 피해를 고스란히 이용자들이 책임져야 해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 (사)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관내에는 총 204곳의 안마 사업장이 등록돼 있는데, 이 중 40% 정도는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안산시의 한 안마 사업장에서 안마를 받다 허리를 다친 남성이 업주에게 치료비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은데 이어 수원시에서도 여성 이용객이 안마를 받은 뒤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안마사에게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두 사업장은 모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 보니 당장 지출해야 하는 입원 치료비 등은 이용객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안마 사업장의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침을 놓고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간 해석이 엇갈려 현장의 혼선을 더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자체에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대한 지침서를 배포해 안마 사업장이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에 대비해 손해배상책임보험 등에 가입하도록 명기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 내 일선 지자체에선 배상책임보험과 관련해서 단순히 '가입'이라고만 표기돼 있으며, 기관 운영관리 항목에도 비가입 사업장에 보험 가입을 유도하라고 적혀있어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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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광교지구대 경찰관들, 눈길 교통사고 신속히 막아
수원남부경찰서 광교지구대 경찰관들이 눈길 위에 쏟아진 주류병 조각을 신속하게 출동해 대형 교통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4시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사거리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화물차가 주류 등 적재물을 쏟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도로 일대는 폭설로 인해 눈이 쌓인 상태였고, 깨진 소주병 파편 등이 나뒹굴어 2차 교통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광교지구대 이찬희 순경 등 7명의 인원이 즉시 출동해 라바콘 등으로 차량을 통제하고, 제설 도구 등으로 잔해물을 청소해 신고 접수 30여분만에 현장 교통상황은 다시 원활해졌다. 김명배 광교지구대장은 “신속한 총력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막은 광교지구대 경찰관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관내에 발생하는 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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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 '성인페스티벌'… 남성향 폭력상품 vs 개방적 시대정신 지면기사
[여러분 생각은?] 4월 수원메쎄서 'K-XF' 개최 예정 성인용품 부스 운영·AV배우 초청여성단체 반발… 시민 반응 엇갈려 전국 최대규모의 성인페스티벌이 오는 4월 수원시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시민 사회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6일 (사)한국성인콘텐츠협회에 따르면 수원 권선구의 민간 전시장 수원메쎄에서 오는 4월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성인페스티벌 '2024 K-XF 더 패션'(이하 K-XF)을 개최한다.이 행사엔 40여 개의 성인용품 업체 부스 등이 운영되며 국내와 일본 성인영화의 배우들이 초청돼 팬 사인회와 란제리 패션쇼 공연 등이 진행된다.행사는 입장권 구매 단계부터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하며, 현장에서도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미성년자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주최사인 '플레이조커' 측은 지난해 12월 광명시 IVEX 스튜디오에서 1천여명 규모로 실시된 첫 엑스포가 성황리에 끝난 만큼 이번 엑스포는 10배 규모로 확대기획하고 있다.플레이조커 이희태 대표는 "영미권의 섹스포(SEXPO)나 대만의 타이베이 레드 엑스포(TRE) 등 해외에는 이미 수만 명이 참여하는 성문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고, K-XF 행사 역시 모든 합법적인 절차를 따라 개최하는 엑스포"라며 "그동안 성문화에 대해 감추려는 사회 분위기가 오히려 불법적인 성인물을 양산 시켰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공개적이고 자유로운 논의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여성단체 측은 성 상품화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수원 여성의전화 고은채 대표는 "주최 측이 말하는 자유로운 성문화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페스티벌이라는 형태로 여성의 성을 전시하고, 친 포르노적인 시각으로 남성 중심 문화를 즐기는 성폭력"이라고 지적했다.시민 의견도 갈렸다. 수원에 사는 시민 A(26·여)씨는 "포스터부터 남성만을 위한 행사처럼 보인다"라며 "개방적인 성문화가 꼭 포르노와 연관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한 반면 군포시에 거주하는 B(31·남)씨는 "최근 OTT와 유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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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제부도에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나서
화성시 제부도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6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풀숲에서 영아 시신 1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시신은 남아로 육안으로 볼 때 외상은 없었고, 포대기에 감싸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시점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 정도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현장 정황 등을 토대로 구체적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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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수원 옆 막힌도로 '미뤄진 완공' 시민불편도 장기화 지면기사
화산지하차도 공사 내년10월 끝나Y자 분산 병목 퇴근길 체증 극심시행사 "市 통행유지 요청에 지연" '스타필드 수원' 옆 수성로가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로 기존 보행로까지 차도로 만들며 시민들의 불만(2월5일자 7면 보도='점자블록' 사라진 스타필드… 장애인은 '없는 보행로')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산지하차도의 완공 시기가 애초보다 수개월 연장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장기화할 전망이다.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는 스타필드와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아파트'가 있는 대유평지구의 교통체계 개선 계획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어 지난해 3월에도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 현황보고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 역시 "스타필드가 문을 열면 교통혼잡이 심각할 것"이라며 "조속히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럼에도 교통체증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8시께 스타필드 수원(이하 스타필드) 옆 수성로는 출근길 차량으로 정체가 극심했다. 특히 스타필드와 화서문 지구대 앞 사거리는 안산방면 도로와 정자사거리 방면 도로 모두 화산지하차도 공사를 위해 차로를 Y자 모양으로 분산시켜 속도가 줄어드는 등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이런 지체 현상은 출근 시간이 훨씬 지난 오전 9시가 넘어도 지속됐다. 오전 10시 스타필드가 문을 열자 본격적으로 스타필드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줄을 이어 1개 차로가 주차 진입 대기 구간으로 마비됐다.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30분께는 금요일 퇴근길 차량과 스타필드 방문객 차량이 혼재돼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이 유발됐다. 수성로 인근에 사는 주민 70대 이학선씨는 "교통체증이 말이 아니다"라며 "낮이고 밤이고 자동차 소음 때문에 시끄러워 빨리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이 같은 교통체증은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의 완공 시기가 4개월 정도 늦어지면서 한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의 시행사인 KT&G 관계자는 "예정완공일은 2025년 10월쯤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