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인천글쓰기대회

  • [21회 푸른 인천 글쓰기 시상] 인천시장상 류하은 "사계절 느껴지는 공원서 또 글 썼으면"

    [21회 푸른 인천 글쓰기 시상] 인천시장상 류하은 "사계절 느껴지는 공원서 또 글 썼으면" 지면기사

    제21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천시장상)을 받은 류하은(인천서화초5·사진)양은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 대회여서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대상을 받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류양은 가족들과 공원을 자주 찾았던 기억을 떠올려 '나의 공원'이라는 제목의 동시를 썼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며 진정한 기쁨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평소 책을 많이 읽는다는 류양은 "공원에서 글쓰기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께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며 "공원은 익숙한 공간이어서 글을 쓰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류양은 "대회에 참가해 예쁜 공원을 보고 글을 쓰면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친구들이 제주도나 해외로 여행을 갈 때, 나는 가족들과 공원에서 김밥을 먹고 주스를 마시는 게 좋아 이런 마음을 담아 동시를 썼다"고 했다. 류양은 또 "공원에 가면 나무가 아주 많고, 바람도 시원하고, 사계절을 잘 느낄 수 있어 앞으로도 공원에서 대회가 열리면 좋겠다"고 했다.앞으로 판사가 되고 싶다는 류양은 "동시에 적은 단짝 친구 서우와 민재가 대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축하를 해줬다"며 "이번에는 동생들이 아직 어려서 대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같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진기자 wed@kyeongin.com

  • [21회 푸른 인천 글쓰기 시상] 인천시교육감상 태윤지 "작가 꿈, 읽으면 행복해지는 책 내고파"

    [21회 푸른 인천 글쓰기 시상] 인천시교육감상 태윤지 "작가 꿈, 읽으면 행복해지는 책 내고파" 지면기사

    제21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을 받은 태윤지(인천초은초4·사진)양은 "가족들이 말을 해주지 않아 상을 받는 줄 모르고 시상식에 왔는데, 대상을 받아 얼떨떨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태양은 '조금 불편하면 어때'라는 제목의 글로, 인간과 지구의 공존이 가능한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그 불편함이 오히려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태양은 "학교에서 선생님이 나눠준 손수건을 빨아 쓰면서 '빨아서 쓰면 불편한데, 뭐 어때'라는 생각이 들어 글 제목으로 정했다"고 말했다.대회 당시 4시간이 넘어서야 글을 완성했다는 태양은 "평소 글 쓰는 일을 좋아하는 데 항상 오래 걸리는 편"이라며 "가족들과 이야기했던 것과 내 생각을 담아내는 것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고 했다.또 태양은 "주제를 조금 더 넓혀 부모님이 알려주신 오자미, 고무줄 놀이와 같이 옛날 놀이를 하며 뛰어노는 것도 친환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글로 담아냈다"고 했다.작가가 꿈이라는 태양은 "7살 때 아빠와 떨어져 지내면서 아빠에게 보낸 편지를 부모님이 책으로 엮어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며 "소설 작가가 돼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책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진기자 wed@kyeongin.com

  •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심사평|김정경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심사평|김정경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지면기사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되었던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드디어 4년 만에 인천대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약 5천명의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봄꽃, 공원, 황사, 섬, 지구온난화, 일회용품 등에 관한 생각을 시와 산문에 담아냈습니다. 올해 출품된 시와 수필에는 유난히 '가족'에 관한 내용이 많았는데요, 코로나19로 의도치 않게 세상과 거리두기를 하면서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이, 오히려 평범한 일상과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1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은 무심히 지나친 사람과 사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감사의 마음이 진실하고도 문학적으로 표현된 글들에 주목했습니다.손지유(송원초, 6학년), 박채아(논곡초, 2학년), 한지원(만월초, 6학년) 학생의 작품에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겨있었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코로나19로 빼앗겼던 일상도 다시 회복되듯이, 지금은 곁에 없는 가족들도 추억으로, 그리움으로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물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이 밝게 그려진 작품들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서은(부흥초, 1학년), 구윤호(성지초, 1학년), 모은유(운서초, 4학년), 김예루(경인교대부설초, 4학년) 학생의 작품들에 두드러진 참신한 발상과 재미난 표현에는 심사위원들이 모두 감탄했습니다. 이다현(굴포초, 6학년), 윤소율(관교초, 5학년) 학생의 글에는 개인적인 경험 또는 사회적인 문제를 생태주의적 관점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매우 진솔하게 표현되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이번 대회 응모작 가운데 가장 흥미로웠던 작품은 류하은(서화초, 5학년) 학생의 시 '나의 공원'과 태윤지(초은초, 4학년) 학생의 산문 '조금 불편하면 어때'였습니다. 류하은 학생의 시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며 진정한 기쁨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태윤지 학생의 산문은 인간과 지구의 공존이 가능한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불편함이 오히려 즐거움이 될 수

  •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작] 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장상) 류하은·인천서화초5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작] 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장상) 류하은·인천서화초5 지면기사

    나의 공원친구들은 방학 때 여행 가는데부모님께 여행 가자 하는데나는 여행보다는 공원에 간다.맑은 하늘 우쑥우쑥 솟아있는 나무상쾌한 공기 시원한 바람더할 나위 없이 나에겐 행복이다서우가 제주도 가고 민재가 오키나와 가면나는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김밥을 먹고 주스를 마신다

  •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작] 학부모 대상(인천광역시장상) 안영미(서창초3 최다예의 母)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작] 학부모 대상(인천광역시장상) 안영미(서창초3 최다예의 母) 지면기사

    지섬도빈 가슴 안고 간다보고 싶었다는 말 한입 물고붉어지는 섬으로두 사람의 발소리와웃음이 포개어 앉았다자리를 털고 일어난다파도에 뒤채이던 섬에피를 문 동백이 꽃으로 내려앉고뚝뚝 꿈에 본 얼굴을 떨군다그날의 모습이 또렷하여꽃인 그대로 섬을 물들이는송이 꽃에 마음이 또 개어져여러 번 넘어져도 좋겠다동박새가 울음을 물어 나르고뚝뚝 꿈에 본 얼굴을 떨군다.

  •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작] 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교육감상) 태윤지·인천초은초4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작] 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교육감상) 태윤지·인천초은초4 지면기사

    조금 불편하면 어때 어느 뿌연 봄날, 친구들과 철봉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남자애가 철봉 놀이터 옆 화단에 있는 철쭉을 먹었는데 맛있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도 같이 철쭉을 먹었다. 나와 내 친구들은 먹지 말라고 말렸지만, 그 남자애들은 맛있다고 계속 먹었다.다음날, 어제 철쭉을 먹었던 그 남자애가 학교에서 선생님께 목이 아프다고 말했다.왜 아프냐고 선생님께서 물어보시자, 어제 철쭉을 먹어서 아프다고 말했다.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요즘엔 꽃에 농약을 뿌려서 함부로 먹으면 몸에 좋지 않으니, 다음부턴 먹지 말라고 하셨다.집에 가서 내가 엄마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더니 엄마께서 엄마 때는 꽃이나 비, 눈까지 다 먹어도 아무런 탈이 나지 않았다고 하셨다. 특히 겨울에 생기는 고드름은 엄마의 간식이었다고 하셨다.'사람 몸에도 좋고 건강한 농약은 없을까? 내가 나중에 연구원이 되어서 그런 농약을 만들어 줘야지!'그리고 요즘은 파란 하늘을 보기 어렵지만 옛날에는 보기 쉬웠다고 하셨다. 그게 다 자동차 매연 때문인 것 같다.난 그런 매연들을 다 빨아들일 수 있는 지구 만한 친환경 공기청정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것 같다.또 이런 일도 있었다. 내가 친구와 딸기농장에 갔다. 빈 플라스틱 통을 받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왜냐하면 플라스틱은 썩지 않을 테고 그러면 또 쓰레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 딸기를 담은 통을 또 비닐에 담았다. 쓰레기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 슬펐다.'먹을 수 있는 플라스틱을 만들면 어떨까?'난 빨대를 플라스틱 빨대 대신 먹을 수 있는 빨대를 본 적이 있다.플라스틱 통도 그런 플라스틱 과자 같은 것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우리 지구도 잘 보호되어서 깨끗한 환경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글을 쓰다 보니 갑자기 '친환경'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궁금해졌다.친환경이란, '자연환경을 오염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일 또는 그런 행위나 철학'을 뜻한다고 한다.그런데

  •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자 명단 지면기사

    <초등부>■ 대상 ▲인천광역시장상 = 인천서화초 5-7 류하은 ▲인천광역시교육감상 = 인천초은초 4-4 태윤지■ 최우수상 ▲인천광역시장상 = 인천송원초 6-1 손지유, 인천부흥초 1-7 이서은, 인천성지초 1-2 구윤호 ▲인천광역시교육감상 = 인천굴포초 6-1 이다현, 인천논곡초 2-1 박채아, 인천만월초 6-4 한지원 ▲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 = 인천관교초 5-3 윤소율, 인천운서초 4-3 모은유, 경인교대부설초 4-1 김예루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인천주안북초 4-2 신다미, 인천해든초 5-1 손수하, 인천부내초 4-2 마승현 ▲인천상공회의소회장상 = 인천은송초 6-1 임보민, 인천논현초 6-2 김나경, 인천성리초등학교 1-1 김세준 ▲경인일보인천본사사장상 = 인천석정초 3-3 유연하., 인천연송초 4-4 임서윤, 인천송명초 5-7 김이현■ 우수상▲남부교육장상 = 인천용현남초 2-6 유승연, 인천석암초 4-3 손요한, 인천경원초 5-3 강민채 ▲북부교육장상 = 인천용마초 6-4 송예원, 인천갈월초 4-2 엄지은, 인천한길초 3-1 이윤지 ▲동부교육장상 = 인천남동초 3-2 전하음, 인천송일초 3-5 이지민, 인천신정초 4-5 이재서 ▲서부교육장상 = 인천가정초 5-4 김희준, 인천공촌초 3-1 김아진, 인천청람초 4-1 강규린 ▲강화교육장상 = 갑룡초 4-3 조서연, 내가초 5-1 오다연, 대월초 5-1강효은 ▲인천대학교 총장상 = 인천숭의초 4-2 공지윤, 인천예송초 5-3 한서윤, 인천첨단초 5-1 윤새벽 ▲가천대학교 총장상 = 인천단봉초 5-3 박태수, 인천논현초 6-3 김가온. 인천송명초5-5 윤아빈 ▲농협중앙회인천지역본부장상 = 인천용현남초3-5 루쌩줄리, 인천연성초 2-1 김도윤, 인천신대초 6-2 조혜연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인천용현남초 6-5 황가인, 인천중산초 4-8 이다연, 인천신정초 2-2 김여준 ▲경인일보인천본사사장상 = 인천용학초 6-7 강승아, 인천만월초 2-4 이소율, 인천예송초 3-1 김미진<학부모>■ 대상▲인천광역시장상 = 안영미 (8250)■

  • 4년만에 얼굴 맞댄 '푸른인천글쓰기'

    4년만에 얼굴 맞댄 '푸른인천글쓰기' 지면기사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녹색 도시 인천의 미래상을 함께 생각하는 가족환경축제,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지난 22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온라인 공모전 형태로 진행되다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따뜻한 봄 햇살을 만끽하며 푸르고 맑은 환경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담았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등이 후원한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약 5천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봄꽃, 공원, 황사, 섬, 지구온난화, 일회용품 등을 주제로 글솜씨를 뽐냈다.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축사에서 "챗GPT 등 발전된 기술이 인류에게 행복을 줄지, 어려움을 초래하게 할지 고민이 많은 상황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들이 읽고, 걸으면서 생각하고, 생각한 것들을 글로 쓰는 문화를 만들어 함께 성장하는 인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환경을 지키고, 기후를 생각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오늘 글쓰기대회가 아름답고 푸른 인천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인천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이날 대회 개막식엔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국민의힘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남동구갑)·정일영(연수구을) 국회의원, 박종하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경애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도 참석했다.이번 대회 시상식은 6월15일 가천대 메디컬센터 간호대학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5월 말 경인일보 지면과 홈페이지(www.kyeongin.com)를 통해 발표된다. → 관련기사 11면([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원고지에 한땀 한땀 써내려간 싱그러운 자연의 소중함)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열린 22일

  •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원고지에 한땀 한땀 써내려간 싱그러운 자연의 소중함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원고지에 한땀 한땀 써내려간 싱그러운 자연의 소중함 지면기사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주최로 지난 22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 일대에서 열린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는 온 가족이 오랜만에 자연을 만끽한 축제였다. 이 대회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되다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올해 대회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맑고 파란 하늘과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대공원 문화마당 일대는 자연과 일상의 소중함을 원고지에 담는 학생·학부모들로 가득 찼다. 파란하늘·따사로운 햇볕에 모인 가족들편하게 글쓰고 담소 나누며 행사도 즐겨 시민들은 직접 챙겨온 간식 등을 먹으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아빠와 함께 미니 배드민턴을 치는 형제, 할아버지와 캐치볼을 즐기는 손자, 엄마가 만들어주는 비눗방울을 터뜨리는 자녀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문화마당 인근 분수대 앞에서 두 아이의 사진을 찍어주던 김주현(41·남동구)씨는 "집에서 닭강정과 김밥 등 나들이를 준비할 때부터 아이들이 즐거워했다"며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맘껏 뛰어노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기분 전환을 하려고 인천대공원을 찾았다가 직접 펜을 든 학부모도 있었다. 이수진(45·연수구)씨는 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 아이를 데리고 행사장을 찾았다가 날씨가 좋아 글쓰기에 도전했다. 이씨는 "마침 주제가 '봄꽃'이나 '공원' 등 지금 눈앞에 보이는 광경이라 용기를 내서 글을 썼다"며 "가족과 함께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며 글을 쓴다는 자체가 뜻깊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속출하면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회장에선 환경 지키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다. 딸 세율(10)양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이건(42·부평구)씨는 "올해는 벚꽃·개나리·철쭉 등 봄꽃이 한꺼번에 다 폈는데, 이전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모저모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모저모 지면기사

    ■ 초중고·유소년 100명, 송판 격파 박수갈채○…이번 대회의 시작을 힘차게 알린 '태권십 태권도 영웅단'에 관심이 집중. 개막식 사전 행사로 열린 태권도 시범 퍼포먼스는 고려참, 챔프, 캡틴코리아, 경희대 대웅, 부천 경희대 등 인천·부천지역 태권도장에 다니는 초·중·고 유소년 단원 100명이 활약. 이날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각 도장에서 시간을 쪼개 동선을 맞추고 격파 연습을 하는 등 구슬땀. 행사장에서 태권십 태권도 영웅단의 퍼포먼스를 직접 본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송판이 격파돼 날아갈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화답.이현형(47) 태권십 태권도 영웅단 수도권6지역장은 "인천·부천지역 5개 도장이 연합해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단체 퍼포먼스라 친구들이 특히 합동훈련에 매진했다"며 "연습한 만큼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현.■ 생명 구하는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북적'○…인천소방본부와 의용소방대원이 준비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가 봄을 맞아 인천대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참가자들은 인체 모형 앞에 무릎 꿇고 앉아 모형의 가슴 부위를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시행.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이 붉어질 정도로 실습에 열중.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에게 체험을 적극적으로 권유한 최윤아(36·부평구)씨는 "얼마 전 초등학생 아이가 쓰러진 엄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영상을 봤다"며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고 설명.■ 가족처럼 함께다니는 앵무새 2마리 '눈길'○…이번 대회에 앵무새 두 마리가 나타나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 이 앵무새들은 '사랑이'와 '행복이'라는 이름을 가진 김원혜(인천동춘초5)양의 반려조(鳥). 김양은 9살 때부터 자연과 동물, 곤충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 특히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새가 앵무새라고 생각해 지난해부터 가족처럼 함께 생활. 김양은 "평소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