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故 양승윤 씨가 죽기 전 택배상자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한 남자의 기묘한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지난 3일 울산시 언양읍의 한 원룸에서 40대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인 아내는 중국에 있는 아들의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사흘간 집을 비운 사이 남성이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직장동료는 양 씨가 죽기 전 자신에게 택배상자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인 아내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후회했다. 이혼을 요구했지만 아내는 완강히 거부했다. 남편 귀책 사유로 이혼해야 영주권이 나온다더라"고 전했다.
양 씨가 죽기 전 남긴 택배상자에는 혼인신고서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중국 통장, 녹음파일이 든 USB가 들어있었다.
당시 양 씨는 아내가 차려준 식사를 하고 난 뒤 이상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위보다는 뇌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검진을 권했고, 양 씨는 거부했다.
양씨는 USB에 자신이 아내를 위해 꽃을 샀다는 것을 녹음했다. 이어진 아내와의 대화에서 양씨는 아내에게 "오늘 밥 매우 맛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피해망상과는 다르다"며 "보통은 적극적으로 공격하지만 양 씨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양 씨는 죽기 전 자살에 대한 검색을 했으며, 차가 없는 상태에서 부동액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 씨의 사인은 부동액 중독에 의한 사망이었다.
부동액은 세탁기 안에서 숨겨진 채로 발견됐지만 부동액과 그를 싸고 있는 비닐에 양 씨의 지문은 없었다.
제작진은 양 씨의 아내와의 만남을 청했지만 아내는 거부했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한 남자의 기묘한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지난 3일 울산시 언양읍의 한 원룸에서 40대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인 아내는 중국에 있는 아들의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사흘간 집을 비운 사이 남성이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직장동료는 양 씨가 죽기 전 자신에게 택배상자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인 아내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후회했다. 이혼을 요구했지만 아내는 완강히 거부했다. 남편 귀책 사유로 이혼해야 영주권이 나온다더라"고 전했다.
양 씨가 죽기 전 남긴 택배상자에는 혼인신고서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중국 통장, 녹음파일이 든 USB가 들어있었다.
당시 양 씨는 아내가 차려준 식사를 하고 난 뒤 이상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위보다는 뇌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검진을 권했고, 양 씨는 거부했다.
양씨는 USB에 자신이 아내를 위해 꽃을 샀다는 것을 녹음했다. 이어진 아내와의 대화에서 양씨는 아내에게 "오늘 밥 매우 맛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피해망상과는 다르다"며 "보통은 적극적으로 공격하지만 양 씨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양 씨는 죽기 전 자살에 대한 검색을 했으며, 차가 없는 상태에서 부동액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 씨의 사인은 부동액 중독에 의한 사망이었다.
부동액은 세탁기 안에서 숨겨진 채로 발견됐지만 부동액과 그를 싸고 있는 비닐에 양 씨의 지문은 없었다.
제작진은 양 씨의 아내와의 만남을 청했지만 아내는 거부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