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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2016 전국 지자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125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총 306개 사례가 응모됐으며, 교수 등 관계 분야 전문가들의 두 차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되살리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집창촌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인 '용주골, 파란(破卵)을 꿈꾸다'가 선정되면서 2년 연속 도시재생 분야 최고 지자체가 됐다.

용주골 창조문화밸리는 60~70년 대한민국 발전을 주도했던 용주골이 주한미군 철수 등 여건 변화로 지역경제가 무너지면서 활력을 잃고 쇠퇴해 가는 도시에 다시 생기를 불어 넣는 사업이다.

시는 '용주골'이라는 특수상황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파주시를 대표하는 문화가 있는 거리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3개 분야, 12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하나 되어 힘을 모으고 있다.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는 법원읍 희망 빛 만들기 사업, 광탄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 사업과 함께 북파주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시장은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 선정에 이어 공약이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시민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이번 수상은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 지역발전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음을 증명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