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인 이재선 공인회계사가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의 성남지부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30일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은 공지를 통해 "이 시장의 형님인 이재선 공인회계사께서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지부장이 되셨다"며 "회칙에 의해 주어진 권한으로 지부장으로 영입, 추인한다"고 밝혔다.

이재선 회계사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다음 달 3일 예정된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의 서울 맞불집회 일정을 올리는 등 박사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이재선 회계사는 SNS를 통해 동생인 이재명 시장과 빚고 있는 갈등에 대한 글을 게시해 관심을 끌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