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브리검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브리검은 스트라이크 40개, 볼 42개를 던지며 제구에 다소 애를 먹었지만, 땅볼 유도 능력을 선보이며 효과적으로 투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를 찍었고, 투심 패스트볼(30개)을 결정구로 활용했다.

앞서 넥센은 션 오설리반을 방출하고 지난 4일 브리검을 총액 45만 달러에 영입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