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재생사업지구 고시
468억원 들여 기반시설 확충
부족한 지원시설용지 확보
투자 촉진 토지용도 변경도
공장용지를 복합용지로 변경, 민간투자가 가능해지는 등 노후화된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산단으로 재탄생한다.
안산시는 오는 26일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재생사업지구(575만7천500㎡) 지정을 고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반월산단이 IT산업 등 경쟁력 있는 업종개편 유도를 위해 복합용지로 용도 변경을 추진한다.
노후 산단 2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17년 12월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재생사업지구 지정 최종 승인을 받았다.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반월국가산업단지는 그동안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지원시설 부족으로 인한 산업단지 경쟁력이 약화된 상태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반월산단 재생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에 총사업비 468억 원을 투입한다.
반월산단 내 기반시설 정비 내용으로는 ▲진입도로 0.77㎞ 신설 ▲주차장 6개소 819면 신설 ▲쌈지공원 4개소 신설 ▲자전거도로 확충 및 도로 보수 29㎞ 등으로 앞으로 재생시행계획대로 단계별로 추진된다.
또 부족한 지원시설용지 등을 확보하고 제조혁신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IT산업 등으로 업종 개편을 유도하기 위해 복합용지로 토지용도를 변경해 민간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안산은 그동안 반월산단 재생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입주업체 설문조사 및 시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세부 계획을 세웠다.
제종길 시장은 "산업단지 내 원시역, 원곡역(가칭) 등 소사∼원시선 개통에 발맞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안에 공사비 38억 원(국비 포함)을 확보해 토지보상이 필요 없는 주차장 신설, 자전거도로 확충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노후된 안산 반월국가산단, 새로 태어난다
입력 2018-01-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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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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