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왜 부둣가를 청소 안 해!" 50대 선원이 어선 침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관을 폭행해 해경에 붙잡혀.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A(32) 순경은 지난 19일 오후 2시 15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에 계류 중이던 소형어선이 새 바닷물이 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30여 분 동안 배수작업을 하던 A 순경은 만취 상태로 이곳을 지나던 선원 B(50)씨에게 느닷없이 맞아.

A 순경이 항의하자 B씨는 해경 배수 장비인 잠수 펌프도 집어 던져.

해경은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B씨를 입건.

B씨는 "해경이 부둣가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불만이 많았다"고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