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간병인 소유의 귀금속을 병원에서 훔쳐 퇴원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적발.

9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A(여·66)씨는 지난 2월 3일 오전 9시께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에서 간병인 B(여·57)씨의 시가 100만원 상당 금목걸이를 절취.

A씨는 병실에 떨어진 B씨 목걸이를 주워 "내가 찾아 주겠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속이고 그대로 퇴원.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에게 돌려주려 했는데 깜빡했다"고 진술.

경찰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하고 반성 기미가 없는 A씨를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