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김춘경)은 2018년도 정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가칭 '태전중학교'를 상정, 최종 '적정'결과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수시2차 중앙투자심사결과에서 재검토 의견을 받은 태전중은 이번에 학교용지 매입비의 1/2을 시도지사와 분담해 설립을 추진하는 협의를 통해 보완, 학교 설립이 최종 확정됐다.

태전동 산22-5번지에 부지 1만4천500㎡ 규모로 설립될 가칭 '태전중학교'는 태전지구내 중학생 및 광주중학군 내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31학급(일반30, 특수1)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춘경 교육장은 "태전지구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중학생들이 늘면서 인근의 광남중학교로 밀집, 과대과밀학교 우려가 제기됐고 이번에 태전중 설립 확정으로 태전지구내 중학생의 적정 배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 사항 및 학생 안전사고 발생 우려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