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서명을 강요해!"

대한애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서명 용지를 집어 던진 2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될 형편.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A(21·여)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인천 지하철 1호선 계산역 출구 앞에서 대한애국당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목적으로 벌이고 있는 서명대 위에 놓인 용지를 길바닥 등으로 던져 일부를 찢어지게 하고 대한애국당 당원들과 다퉜다고.

A씨는 "내게 서명을 강요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그랬다"고 진술.

경찰은 A씨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