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개면 양복리 폐공장에서 벙커시유가 유출, 인근 농수로가 오염돼 시에서 제거작업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D화재해상보험이 92년 신한냉동으로부터 경락받아 관리해온 폐공장에서 벙커시유 500여ℓ가 새나와 우수로를 통해 농수로로 흘러들었다
유출된 벙커시유는 농수로 100여m까지만 흘러 다행히 상수원인 안성천에는 영향이 없었으며 시는 22일 제보즉시 탱크로리 1대와 굴착기 등을 동원,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고 오염된 흙과 우수관로를 처리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고철가격이 폭등하면서 기름탱크에 연결된 배관을 훔쳐 가는 바람에 남은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근 농지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
폐공장 기름유출, 농수로 오염
입력 2004-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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