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라시' 개그우먼 장도연이 연애사를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이하 '지라시')'에는 미국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정선희 대신해 장도연이 스페셜DJ로 합류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조금 전 주유소 앞에서 팔을 흔들고 있는 것을 봤다"면서 풍선인형을 언급했고, 장도연은 "순간 '저를 어디서 보셨나' 생각을 했는데 아주 재밌는 분이다. 실제 키는 174cm다. 그런데 아무리 말을 해도 다들 190cm 넘는 줄 아신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또 소개팅 상대가 기본적인 상식이 하나도 없어 난감했다는 사연을 읽었고, 자신의 연애사를 언급했다.
그는 "연애를 늦게 시작했다"면서 "평균적인 연애 횟수보다도 적다. 지금까지 두 명 만났다. 하지만 연애 농도는"이라고 말꼬리를 흐려 주변을 초토화시켰다.
아울러 자신의 주사에 "예전에 술을 마시고 산을 탄 적이 있다"면서 "그때 어떤 분이 나를 간첩으로 오해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