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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오이소박이, 10일이 지나도 아삭아삭한 '냉온탕비법'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방송 캡처

22일 만물상 241회가 재방송되며 해당 방송에서 소개된 오이소박이 레시피가 화제다.

이날 재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241회에서는 오이소박이 레시피가 소개됐다.

이보은 요리 연구가는 오이소박이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보보은 요리 연구가는 10일이 지나도 아삭한 오이의 식감을 유지시키는 방법으로 '냉온탕 비법'을 꼽았다.

이보은은 "우선 뜨거운 물로 샤워를 시킨 다음에그 다음 얼음물을 확 부어라"라며 냉온탕비법을 설명했다.

박경호 한의사는 "채소들도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숨구멍을 막고 있는데 뜨거운 물이 닿으면 숨구멍을 열고 수분을 흡수한다. 이때 찬물을 부으면 수분을 잡아줘서 탄력이 생기는 거다"고 설명했다.

오이를 아삭하게 만드는 과정이 끝난 뒤에는 오이를 손가락 한 마디 길이로 자르고 1cn정도 남기고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다.

이보은은 볼에 물을 넣고 소금을 1/3컵 넣어서 그 소금물로 오이를 40분간 절인 뒤,부추, 당근, 양파 등 오이소에 들어갈 재료를 잘게 썰었다.

양념장으로는 오이 10개 기준 홍고추 4개, 마늘 8쪽, 생강 1/4개, 고춧가루 1/2컵, 매실청 5큰술, 까나리액젓 2큰술을 믹서기에 넣고 오이를 절일 때 나온 물을 함께 넣는다.

이보은은 여기에 찹쌀풀이 아닌 흰 쌀밥을 한 숟갈 넣으며 "양념의 흡착을 위해 풀기가 필요한데 찹쌀풀은 쉽게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재료를 넣고 갈은 뒤 썰어놨던 속재료에 붓고 섞는다. 그 다음 잘 섞인 속재료를 칼집 낸 오이에 집어넣는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