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소방서(서장·이경우)가 전국 최초로 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을 구출하는 데 유용한 대응 매뉴얼을 개발했다.
일반적인 구조 상황과 달리, 재난 현장에서 위기에 처한 소방대원의 경우 방화복, 공기호흡기 등의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이런 경우 질식이나 의식불명 등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한 응급처치나 심폐소생술 등을 적용하기 어렵다. 의왕소방서는 이런 점에 착안해 소방대원이 착용한 개인안전장비를 빠르게 제거하는데 주안점 두고 '재난현장 소방대원 구출 대응 매뉴얼'을 개발했다.
일반적인 구조 상황과 달리, 재난 현장에서 위기에 처한 소방대원의 경우 방화복, 공기호흡기 등의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이런 경우 질식이나 의식불명 등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한 응급처치나 심폐소생술 등을 적용하기 어렵다. 의왕소방서는 이런 점에 착안해 소방대원이 착용한 개인안전장비를 빠르게 제거하는데 주안점 두고 '재난현장 소방대원 구출 대응 매뉴얼'을 개발했다.

강범모 구조대장을 비롯해 11명의 구조대원들이 지난 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사진, 텍스트, 동영상 형태로 제작했다.
강범모 구조대장은 "화재·구조 현장에서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순직 사고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선진국과 달리 현재까지 표준화된 개인안전장비 제거 매뉴얼이 없었다"며 "앞으로 발생 할 현장에서 소방대원 순직 사고를 줄이고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나라의 현장에 맞는 특성화된 방법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해당 매뉴얼 및 관련 동영상은 의왕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