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7일 오전 6시5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지하철 운행이 한동안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화역에서 출발한 오금행 전동차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고장이 나 25분가량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이 사고로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영하 6도의 추위 속에서 정발산역에 내려 버스 승강장으로 이동했고 버스를 타기 위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정류장이 매우 혼잡,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고장 난 전동차를 지축 차량기지로 이송하고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