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신륵사 관광지구 내 방치된 숙박시설인 '한양장 여관' 부지 등의 일원을 매입, 관광형 유스호스텔 건립에 나선다.
시는 오는 25일 열리는 여주시의회 정례회에 유스호스텔 부지 매입 등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상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매입하게 될 유스호스텔 부지는 신륵사 관광지구에 있는 숙박시설인 옛 한양장 여관이 들어서 있는 천송동 296-4번지 일원 등 총 4필지(6천26㎡)로, 사업비는 건물과 부지 포함 모두 52억원이다.
시는 유스호스텔 부지 매입안이 통과되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경기도의 유일한 유스호스텔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관광객들이 저렴한 값에 이용할 수 있는 신륵사 관광지구내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도자기축제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가능해져 여주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신륵사와 인근 시설을 연결하는 '출렁다리'와 '문화예술교'가 잇따라 완공되면 갈수록 늘어가는 여주 관광객 수용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그동안 신륵사관광지구 내 숙박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로 방치, 미관상으로도 문제가 컸을 뿐 아니라 청소년과 가족단위 등의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여주시, 한양장 여관 부지 매입 '관광형 유스호스텔' 건립
입력 2020-05-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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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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