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홈플러스가 공동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마스크 5천500개를 후원하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유향열)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3일 인천시청에서 '미세먼지 저감 시민 생활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백현 인천시 환경녹지국장,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 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이사, 임병걸 커피큐브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 전달은 지난해 2월 인천시, 한국남동발전, 홈플러스가 체결한 공동 CSV 사업의 일환이다.
영흥발전본부는 인천시 사회복지단체인 행복나눔인천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영흥발전본부에서 발생한 발전부산물(석탄회)과 커피박을 재활용한 친환경 화분을 판매한 재원과 본부 직원들의 나눔펀드 모금액을 더해 마련했다. 중증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사업으로 만든 친환경 화분은 홈플러스에서 판매했다.
행복나눔인천은 이번 기부금으로 마스크 5천500개를 제작해 인천지역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은 "민·관·공이 협력해 시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