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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국회의원(오른쪽) 등을 비롯한 안성지역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지난 5일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안성지역 수해현장을 방문, 복구활동을 벌였다. /이규민 의원 측 제공

이규민 국회의원 등 안성지역 더불어민주당 현역 정치인들이 폭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 현장을 5일 방문해 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날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원들은 이 의원을 비롯해 양운석·백승기 경기도의원, 황진택·송미찬 시의원 등이며, 이밖에도 민주당 지역위원회 주요 당직자 및 당원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안성시 죽산면과 일죽면 일대에서 산사태 등으로 발생한 수해 피해 가옥들을 잇따라 방문, 침수된 가재도구 세척은 물론 주택 안팎에 널브러진 각종 토사물과 나무 등을 치우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지역주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수해 피해로 생계가 막막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 마련과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한 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규민 의원은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분들은 정치인의 신분을 떠나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수해 피해와 복구로 상심이 큰 지역주민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복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정부의 중앙피해 합동조사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신속한 복구지원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안성이 재난지역으로 우선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진행한 행정안전부의 안성 피해지역 사전조사 결과 현재까지 9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