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가 누적 154명까지 확대된 가운데 가족모임으로 인한 집단감염 사례가 관내에서 새롭게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나섰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시 가족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지난달 31일 첫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총 22명으로 늘어났다.
광주 곤지암읍와 초월읍에 거주하는 친인척 관계의 확진자 8명(광주 #217~224)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140, 광주시 거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시 가족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지난달 31일 첫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총 22명으로 늘어났다.
광주 곤지암읍와 초월읍에 거주하는 친인척 관계의 확진자 8명(광주 #217~224)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140, 광주시 거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 확진자는 광주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치료를 위해 평택의 병원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가족 20명, 직장동료 2명 등으로 확대되며 총 22명(타지역 성남, 이천, 용인, 전남 함평)이 됐다. 확진자중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생이 등교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와별도로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도 이어져 31일 확진판정을 받은 의료진(광주 #216)의 남편(광주 #225)이 자가격리 중이던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2일에도 4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54명까지 확대됐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