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따스한 가을볕에 땀이 날까 싶으면 선선한 바람이 식혀주는 날씨입니다. 가을이 찾아온 물가에서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흑자색 꽃의 수크령을 따라 산책을 하다 보면 우리 마음에도 풍성한 가을이 찾아올 테지요.

글·사진/김금보기자artomat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