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승리하기 위해선 새로운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는 6·1 지방선거 평택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최호, 이병배 평택시장 예비후보들이 29일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후보들 간 단일화를 제안, 선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자천타천 총 8명이다. 이 가운데 최호·이병배 예비 후보 외에 다른 예비후보 2~3명도 단일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비 후보들 간 단일화 여부가 성사 될지 주목된다.
이날 최호·이병배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평택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시장후보의 당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단일화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기 위해선 후보자의 올바른 품성과 도덕성, 뛰어난 경험과 능력에 대한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힘 후보들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힘 공천관리위원회 후보 선정 일정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 출마 예비 후보들이 결심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단일화는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자가 누구인지를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각 예비후보들이 단일화 제안에 응할 경우 다음 달 12일~13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선정이 이뤄 질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호·이병배 예비후보를 뺀 나머지 예비 후보들의 동참 여부가 지역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