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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후보가 4일 선거캠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100만특례시로 가는 길에 디딤돌이 되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당선이 된다면 소신껏 일한 뒤 후배들에게 길을 내어 주겠다"고 강조, 관심을 모았다. 2022.5.4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공천이 확정된 정장선 후보가 4일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이 100만 특례시로 가는 길에 디딤돌이 되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정 후보는 "이번 출마를 끝으로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당선된다면 좀 더 소신껏 일하고, 그 다음 능력을 겸비한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겠다"고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

정 후보는 "지금 평택은 100만 특례 시로 향해가는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선 평택을 최상의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그 일을 해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만 평택시는 구호로만 만들어지지 않고, 갑자기 시 행정을 맡아 큰 사명을 수행할 수 없다"며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뒤 "시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적임자론을 꺼냈다.

정 후보는 최근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최 호 후보와의 경쟁에 대해 "(최 후보는) 장점이 많은 좋은 인재로 알고 있다. 네거티브 없이 정정당당하게 정책을 놓고 승부를 벌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평택은 매일 지도가 바뀔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은 이러한 큰 과정이 중단 내지 좌초되길 원하지 않을 것" 이라며 "마지막 정치 여정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했다.

정 후보는 수소복합지구 및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고덕 국제학교 설립 추진, 화양 종합병원 건립 등 공약을 내건 뒤 이를 3~4년 안에 모두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