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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호 평택시장 후보가 지난 7일 오후 당원 및 지지지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이날 최 후보는 "진정한 의미의 평택통합을 이뤄내 이를 미래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힌 뒤 7대 공약을 발표했다. 2022.5.7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반드시 진정한 의미의 평택 통합을 이뤄내 이를 미래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최호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1995년 3개 시·군(평택시, 평택군, 구 송탄시) 통합 이후 아직도 화합을 이뤄내지 못한 지역 간의 벽을 허물어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용(안성), 유의동(평택을), 최춘식(포천·가평), 최승재(비례) 국회의원, 이영수 전 윤석열 후보 조직통합본부장, 김선기 전 평택시장, 공천이 확정된 기초·광역 후보, 당원과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 힘을 모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최호 후보의 평택시장 당선을 기원했으며 유의동 국회의원은 "최호 후보는 질적 성장을 통해 평택을 확실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학용· 최춘식·최승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윤석열 당선인이 신뢰하는 최호 후보를 당선시켜 평택이 비약적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 최 후보는 이미 능력이 검증됐기 때문에 이를 잘 해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후보는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은 지방선거 승리와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당선이 된다면 평택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 평택의 미래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는 'Change 평택, 힘이 다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평택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경기도의회 재선의원을 역임했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특보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맡았다.

한편 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3월 윤석열 당선인과 논의해 지원을 약속받은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 '탄소 중립 수소 모빌리티 특구 지정 추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평택항 국제물류·관광·유통 거점 단지로 육성', '쌍용자동차 정상화 적극 행정 지원', '평택 의무교육-의무보육 실현', '수요자 중심 사회 복지 망 확충' 등 7개 공약은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