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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첫째 아 출산 시 지급하는 3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500만원으로 상향 추진한다.

8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현재 출산 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1천만원, 넷째 이상 2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원금 액수다.

양평 건강증진과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현 300만원인 첫째 아 출산 장려금을 500만원으로 상향하는 조례 일부 수정안을 내년 초 군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필요한 재원은 조례 통과 이후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확보하며 변경된 지원금은 오는 2023년 1월1일 이후 출생 아동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원안의 상향 추진 이유는 ▲정부의 방향에 부합한 저출산 극복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 등이다.

출산장려금 지급 대상자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부모가 6개월 이상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이며 장려금은 첫째 아 2년, 둘째~셋째 4년, 넷째 이상부터는 5년간 매년 분할 지급한다. 만약 출생 이후 주민등록지가 변동되면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